팡팡 놀며 마음을 알아가는 초등 팡팡놀이터.
오늘 다섯째 날입니다.
수많은 감정 단어들~~!!
나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딱 알맞은 단어를 찾아봐요.
뭐더라? 이 느낌~ 음~
그게 딱 안맞으면 거시기, 그게 쪼까~~~ 껄쩍지근 하거덩요.
세상에서 제일 자신있는 감정단어!
피곤하다 정말 자신있어요.
왜냐하면 지금 피곤하거든요.
신나게 늘어지는 어린이 ^^
다양한 감정단어들을 표현해봐요.
온 몸으로 표현해보고, 상황과 말로도 표현해봐요.
오~ 감정에도 익숙한 게 있고 낮선 게 있구나.
이 감정은 모르겠어요. 뭐예요?
마음을 알아가는 시간.
이번엔 감정들을 악기로 표현해볼까요.
손바닥으로 베이스를, 손가락으로 림샷을 연주해봐요.
어린이가 즐겨듣는 음악들을 보니 리듬이 강한 락음악이었어요.
마음에 고여있는 에너지들을 밖으로 건강하게 분출해봐요.
어린이 작사, 선생님 작곡한 락음악 완성!
기분좋아
기타소리 작을 때, 짜증나.
감정카드, 짜증나.
모든 공부할 때, 왕 짜증나.
그럴때 난 락을 한다.
시끄러우면, 기분좋아.
북을 치면, 기분 좋아.
소리 지르면, 기분 좋아.
그래서 난 락을 한다."
내가 툭툭 밷은 말이 노래가 되니, 너무나 즐거워합니다.
좋아하는 야구놀이, 공던지기보다 노래 만들기가 더 재미있었대요.
우와, 되는구나, 자존감과 자신감이 쑥쑥~~ 음악에 대한 친숙함도 쑥쑥~
마음을, 나를 표현하는 즐거움을 알아갑니다.
표현은 어색하고 싫은 것이 아니라 가슴이 활짝 피어나는 기쁨이구나!
지난주에 가재를 잡고 오늘은 물고기를 잡겠다고 의기 양양.
팔다리 걷어붙였건만, 쉽지 않네요?
커다란 까마귀가 목욕하는 것도 보고.
오늘은 아무것도 못잡았어요.
어째 허전하다! 아쉽다!
그래도 탐험도구 세척까지 스스로 마친 멋진 탐험가 어린이입니다.
넘넘 맛있는 점심식사. 멋쟁이 미소. 조금 멋쩍어서 그러는 걸지도요 ^^
팡팡 놀며 표현과 창의성이 피어나는 놀이터. 팡팡놀이터 ^^
다음주엔 친구들도 같이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