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1
2016년06월22일(수요일)
인천과 대전 에서 떨어져서 사는 할배와 손자는 한달에 한두번 서로 만납니다
매일 보고픈데 그럴 형편은 되지 않고 그래서 컴퓨터 바탕화면에
태오 사진을 올려놓고 컴퓨터을 On 하면 모니터에서 태오가 할배 하며
튀어 나올듯 합니다 , 그래서 나는 하루에도 몇번씩 손자를 만납니다
십여년전, 미대 교수를 정년퇴직한 화가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가 손자가 자기의
기쁨조라나 뭐라나, 나를 만나면 손자 자랑에 수선을 떨어서 꼴불견이라고
핀잔을 준적이 있는데 지금 보니 내가 이제 진짜 손자바보가 되어버렸습니다.
하루 하루 다르게 자라나는 모습을 아이들이 보내주는 카톡사진을 보며 내일은
우리 손자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며 살아가는 행복한 손자바보 할배입니다
첫댓글 저에게도 그런일이 멀지않아 올것 같습니다. 전선배님이 예쁘게 찍어주셨던 딸이 10월이면 해산할듯합니다.
태오의 사진을 애지중지 하시면서 사랑하는 할배의 마음을 저역시도 곧 닥아올듯 합니다.
귀엽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