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베노!
이제 벌써 1월이 다 지나가고 있네요!
이번 한 달 동안은 아이들이랑 어떤 활동들을 했는지 소개해드릴게요 :)
먼저 스크래치 판에 그림을 그리는 활동이에요!
얼핏 보면 검정색 종이 같지만
이쑤시개 같은 날카로운 도구로 살살 긁어내면 아래에 숨어있는 예쁜 색깔들이 나타납니다.
종이를 처음 받았을 때 아이들의 반응은 어떻게 그림을 그리라는 거지?
이런 의문스러운 표정이었지만 설명을 해주니 신이 나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ㅎㅎ
아미나가 그려준 저의 모습이에요!
어때요 예쁜가요?ㅎㅎ
얼마 전부터 센터에 등록해 오기 시작한 밧자르갈이에요!
센터 막내로써 귀여움을 맡고 있답니다...
아직 7살이라 매운 음식을 잘 먹진 않지만 모험심이 강해 언제나 잔반 없이 말끔히 점심을 해치우고 있어요!
다른 형, 누나들처럼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지만
나이가 어려 한국어 수업은 하지 못하고 학교 숙제 등 몽골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ㅎㅎ
앞으로 밧자르갈이 열심히 공부해 한국어로 인사하는 모습을 기대해주세요:)
열심히 공부 중인 아이들의 모습!!
너민이르등과 아룬자야는 집에서 열심히 복습까지 해오는 덕에 가끔은 저에게 한국어로 말을 걸기도 해요
한국 노래를 즐겨듣는 아이들을 보면 한류가 정말 대단하구나 생각이 드네요 ㅎㅎ
영어 공부도 빠지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영어 동요로 요일을 공부했어요.
아이들이 얼마나 잘 따라 부르는지! 굉장히 중독성 있는 동요였네요 ㅎㅎ
새로 등록한 밧자르갈 집에 가정방문을 했습니다!
추운 겨울이라 감기 걸린 아이들이 많아 마스크와 감기약을 함께 나눠주었어요.
쉬는 날에는 다같이 미용학교에 모여 맛있는 간식도 먹고 책도 읽고 재밌는 영화도 보았답니다!
이제 몽골은 3월 2일 개학 전까지 다시 방학이 시작되었어요.
아이들이 방학을 알차게 보내고 새로운 학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추운 겨울을 아프지 않고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