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삶이란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진다"
본인의 글은 앞서 출간된 수행의 바른길 시리즈 다섯 편을 통해 인간 삶이 지향해야 할 바른 길을,
인간 유사 이래 모든 경전과 수많은 선각자들을 통틀어 인간에게 설파된 삶의 가장 근원이 되는 핵심 내용을 가지고,
나름 사명감을 가지고, 종교적 내용이나 자연의 이치를 통한 설명을 예를 들면서 여러 가지 도표와 더불어 쉽게 쓴 내용의 책이다.
그리고 최근의 영문판 (2021,Searching for the Forgotten Half in Martial Arts)은 위 다섯 편의 핵심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최대한 요약해서 무술 수행과 더불어 지구촌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출간하게 되었다.
수행의 바른 길을 다섯 편의 책으로 내용을 최대한 함축시켜 시리즈로 펴 놓았지만,
부족한 부분을 메꾸기 위해 패북과 다음 카페, "Garden in the Heaven (하늘 정원)", 또한 운영 중이다.
매번 주변의 사람들을 살피고,
그것을 본인의 거울로 삼아 되새기면서
씹고 또 씹고, 곱씹어 본다.
"인간 삶이란,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는 것이다"라고 하니, 그게 무슨 말인지 정확히 인식되기는 결코 쉽지 않다.
왜냐면, 그것의 주체가 되는 실체를 볼 수 없을 뿐아니라, 알 길조차 없기 때문이며, 누가 가르쳐 주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야 되기 때문이다.
어쩌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은 나도 안다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그것의 실체는
스스로 가보아,
스스로 찾아서,
스스로 체험하여,
스스로 이해하고 믿어서
자기화가 되었을 때
비로소 인식하게 된다.
그것은 한 번의 체험이 아니라,
그 체험으로 각자 인생 끝까지
쭉 갈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즉,
아니면, 아닌 게 된다.
한평생 수행해도
그것의 의미를 몸으로 깨닫기는
"하늘에 별 따기"일 수 있으나,
알고 나면,
"땅 짚고 헤엄치기"가 되니
참 쉽고도 난감한 일이기도 하다.
수행의 바른길 제 5편 231페지 내용 발췌;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지는 것이 선의 기원이며, 그것을 불교의 한 종파로서 정의를 내리고 있으나, 그것은 턱없이 부족한 사실이라는 것 또한 알게 된다."
그 말인즉, 인간삶 자체가 그렇게 흘러간다는 것이지, 어디에 한정된 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각각의 마음 씀씀이 (마음+E)가, 블랙박스에 일거수 일투족이 찍히듯이, 상대와 나 사이에 마음의 에너지가, 사는 동안, 그려놓은 흔적,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렇게 족적을 남기고 육체는 사라지고, 그게 남겨져 전해진다는 말이다.
즉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진다는 말이며,
그게 "사랑"이며, 인간삶의 원동력이다.
영산회상에서 석가세존 제자 가섭의 미소와
(5편 225페지), 달마대사님의 제자 혜가가 보여준 무언의 절.
양자 공히 "사랑(의 실체)"을 알아차렸다는 말이다. 누군가, 왜 그렇게 단언할 수 있느냐고 한다면, 그게 아니라면, 그런 행동을 보일 이유가 없으며, 그게 기본이기 때문이다. 상세 내용은 5편에서 잘 나타내고 있다.
알고 나면 지극히 간단한 것을 종교나 철학 등에서 학문화로 거듭 발전시키면서 수많은 미사여구의 글귀로, 수 천년의 세월이 흐르고 또 흘러도, 여전히 오리무중임을 온라인 상에서 아주 쉽게 자주 본다.
무슨 종교든지 각자가 믿는 "종교의 실체"를 인식하지 못하면, 기복신앙으로 빠져 신비적, 비현실적, 비상식적으로 갈 수밖에 없으며,
결국 각자의 우물에서 빠져 나올 수없게 되어 각자가 파고 있는 우물만 평생 쳐다보니,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을 이해할 수 없으니 심신을 여유롭고 풍요롭게하여 살아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진다.
삶 자체가 고해(苦海)의 길이라고!?
스스로 그렇게 만들어 놓고,
스스로 거기에 뒹굴게 되어
애간장 태우고, 용을 써 봐도 안되니
그것을 고해(苦海) 혹은 고행(苦行)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옛부터 대물림되는 말들을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문제다.
암튼,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지는
그 주체를 인식할 수 있을 때만이,
각자의 틀 속에서 믿는 종교의 한정된 의식에서 벗어나 첫 발을 디딜 수가 있다.
"새장 밖을 한 번 나가 본 새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는 말을
한 번 되새겨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