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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둘레길 둘째 구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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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10. 11. 20 (토) 약간 흐림 |
인 원 | 홀로 산행 |
교 통 |
인천당하 (05:00, 1100번) - 서울역 (06:00, 7022번) - 구기터널앞 (06:30)
우이동 (12:30, 153번) - 수유역 (12:45) - 동대문역 (13:00) 종로5가역 (14:30) - 서울역 (14:50) - 당하 (15:50) |
코 스 |
구기터널 (06:50) 평창마을길 구간 (- 전심사 - 연화정사 - 형제봉 입구) 명상길 구간 (- 구복암 - 청학사 - 정릉 주차장) 솔샘길 구간 (- 북한산 생태숲) 흰구름길 구간 (- 빨래골 - 화계사 - 냉골 - 이준열사 묘소) 순례길 구간 (- 4.19 국립묘지) 소나무숲길 구간 (- 솔밭공원 - 우이분소) 우이동 (12:30) |
기 타 |
총거리 - 19km (시속 3.5km, 5시간 30분 경과) 트레킹속도 - 6km (최고시속 10.8km, 3시간 10분 소요) 고도 - 303m (최저 60m, 누적 803m) |
오늘의 코스 : 구기터널 - 전심사 - 연화정사 - 구복암 - 정릉주차장 - 화계사 - 4.19묘지 - 솔밭공원 - 우이동
오늘은 부친 생신이라 일요일에 원효릿지를 가려했으나 취소가 되어 둘레길을 연장하려 하였는데
막내동생이 어제 출산을 한지라 일요일에는 가족들과 양평에 다녀오기로 하였다.
더군다나 이번주 산행 참석자도 없는지라 새벽에 아내 출근길에 동행하며 홀로 산행을 나선다.
퇴근길에 함께 귀가하기로 하며 서울역에서 아내와 헤어져 구기터널앞에 도착하니 6시반...
분식점 한곳이 열었기에 라면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출발, 잠시 내려오니 아쉽게도 장모님 해장국집이 보인다.
전심사를 지나 등성이에 올라서니 아직 불이 켜져있는 구기동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잠시 능선에 멈춰 GPS확인을 해보는데 고도와 속도는 안나오고 시간만 기록이 되는 것이다.
이런, 식사하면서 잠시 껏다가 출발할때 프로그램만 돌리고 GPS는 다시 켜지 않은 것이었다.
누락된 부분은 지도상에서 하늘색으로 표시된 부분이고 고도와 속도, 거리에는 30여분, 1km 정도 누락이 되었다.
북악산 능선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보며 걷노라니 떠오른 해는 바로 구름속으로 사라지고
평창마을길 구간은 이른 시간이라 인적은 드물고 높은 담으로 둘러쌓인 고급주택들 사이로 걷노라니
아침 바람까지 싸늘하여 마음은 더욱 썰렁하기만 하다.
형제봉입구를 지나자 같은 방향으로 한분이 늘어 앞서거니 뒤서거니 가는데 맞은편에서는 여러 일행들이 스쳐간다.
9시경 정릉주차장에 도착하니 등산객들도 많아지고 학생들도 단체로 와서 시끌벅적하다.
정릉초등학교를 지나 북한산생태숲앞에 화장실은 깨끗하기도 한데다 음악까지 흘러나오고 생긴 모양도 독특하여
이용객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안겨주는 것 같다.
중간 중간에 배드민턴장이 여러곳에 들어서 있고 운동시설이나 약수터들도 가끔 눈에 띄어 북한산을 끼고 있는 주민들이
부럽다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한다.
순례길 구간을 지날때는 애국선열들의 묘소가 곳곳에 위치하였지만 바삐 지나침이 아쉬워 다음 기회를 다시 잡아
천천히 둘러보았으면 좋겠다.
제법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회사나 학교, 등산모임 단체객들과 가족, 친지 몇몇이 온 탐방객들이 많아
좁은 산행로에서는 빠른 발걸음이 쉽지가 않다.
우이동까지 산행을 마치려면 속보로 진행해도 30여분은 족히 남은 듯한데 핸폰 배터리가 다되었다.
여분으로 다시 교환하니 GPS 기록은 둘로 나뉘어 뒷쪽 30여분은 편집하여 붙여넣고 기록캡쳐는 두개를 올리고
앞쪽과 뒷쪽 30여분씩 합산하여 기록을 남긴다.
GPS 기능으로 코스와 속도등 모든 기록이 되어 좋기는 하지만 배터리가 너무 빨리 소모되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12반경 산행을 마치고 동대문으로 직행, 기업은행 옆 생선골목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퇴근하는 아내와 만나 광장시장에 들러 저녁 생신상에 곁들일 순희네 빈대떡 몇장을 포장해 귀가한다.
하차후 분식점이 있기에 라면으로 요기를 하고 내려왔더니 해장국집이 (06:50)
전심사 앞 안내표지판 (06:55)
억새 (07:00)
구기동의 아침 (07:10)
작은 암자 앞마당을 지나고
잠을 깬 길고양이 (07:30)
평창마을길 구간의 고급주택들
형제봉 입구 (08:10)
의외로 깨끗한 화장실 (08:20)
구복암 입구의 커다란 바위 두개
북악산 갈림길앞 시계안내도 (08:30)
정릉 주차장 (09:05)
청수사 앞
정릉 초등학교 뒤편 (09:20)
허브가든 (09:25)
북한산 생태숲 안내판
음악이 흐르는 화장실
미양배드민턴장 앞 (09:35)
잠시 산허리를 돌았을뿐인데 (09:45)
공사중이라 통행이 불가한 구름전망대 (09:50)
병자호란때 청나라와 싸우기를 주장하다 소현세자와 함께 볼모로 끌려가며 지은 김상헌의 시조 (09:55)
화계사 앞 (10:00)
냉골 약수터 (10:15)
통일교육원
순례길 구간 시작 (10:40)
일제에 항거한 애국선열들의 묘소가 있는 곳
4.19 국립묘지 (11:15)
솔밭공원 입구
솔밭공원 광장 (11:30)
옹달샘 (12:00)
우이동 계곡의 하류는 상가 및 식당들의 하수로 거품이 낀 오수가 흘러들어 오염되고 있다.
주택 안쪽에 뿌리를 두고 벽을 통과한 소나무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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