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산악회 2기 집행부가 구성되고 첫 산행지는 관악산이였습니다.
관광버스와의 계약이 해지 되었기에 다른 버스와 계약하기 전에 근교산행을 추진한거죠. 감사하게도 회원님들께서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셔서 참가자가 40명을 넘겼습니다.
정오부터 비예보가 있었지만, 10시 낙성대역에서 만난 산우들은 간단한 새해인사를 나누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비가 무서운 몇 분, 산이 무서운 몇 분이 둘레길에서 다른 코스로 진행하였지만 본대는 연주대를 향해 등정을 해갔습니다.
하마바위를 거쳐 마당바위를 지나니 비바람이 몰려왔습니다. 빗줄기도 굵어지기 시작하기에 정상조는 아래쪽에 계시는 분들도 생각하여 연주대 찍는 것을 포기하고 상부 헬기장까지만 진행하기로 협의하였습니다.
헬기장 아래 비바람이 좀 덜한 곳을 찾아 자리를 편 일행은 산상 술 한잔과 뷔페를 즐기고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식당에 예약시간을 앞당기고 둘레길조에도 연락하여, 배할머니네 식당에서 14:20분 다시 전원체가 되었습니다.
박문각 2024년 첫 산행인데다가 2기집행부의 시산날이고, 새내기 산우님들도 많이 참여하신 것은 물론 또 많은 분들이 산악회 발전기금을 모아주셨기에, 과유불급이란 말도 있지만 회원님들 모두 푸짐하게 드시고 찐하게 마시도록 하였습니다.
그래도 헤어지기 아쉬워하는 분들이 모여모여 20여분은 2차 노래방까지 달렸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산우님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2월 정기산행은 설연휴와 겹쳐 취소됩니다. 대신 3째주 일요일(2월18일) 북한산 번개산행을 진행하니 많은 동참 기다리겠습니다.
산악회 발전기금 협조해 주신 분
☆ 박경주 2만원 박정세 50만원 이채욱 25만원 최영선 10만원 고도희 10만원
☆ 유지연 20만원 석기재 30만원 김동운 10만원 김영호 30만원 .....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잘 쓰이도록 하겠습니다. ^^*
첫댓글 우중산행 모두 수고하셧습니다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해 주시고 무탈하게 잘 마무리했음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