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순례 걷기여행 첫날입니다.
대전시내 외각으로 나가 대청호반길을 걸었습니다.
남자동료, 모둑 조금씩 나누어 공동짐을 들어주었습니다.
이미 커다란 배낭을 매고 있는데도, 배낭이 무서워 보이는 동료들의 짐까지도 들어줍니다.
서로 도와가며 걷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대익오빠, 채훈오빠, 병문오빠, 재훈이, 재기오빠, 성욱오빠, 준영오빠 고맙습니다.
초행길이기도 하고, 길이 복잡하여 길을 헤매었습니다.
가고 있는 길이 맞는 지 확인하기 위해 동료들보다 앞서 걸어준 준영오빠, 지은언니 고맙습니다.
그리고 길을 인도해주신 대익오빠, 김세진 선생님 고맙습니다.
동료들이 떨어지지 않도록 중간 중간 멈춰서 뒤쳐진 동료들을 이끌어준 성욱오빠, 준영오빠 고맙습니다.
어딜가든 항상 대익오빠는 뒤에 있는 것 같습니다.
뒤에서 동료들을 살피고, 이끌어주 대익오빠, 고마워요.
숲길이라 길 폭이 좁기도 하고, 풀이 무성히 자라서 가는길,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앞서 간 동료들 덕분에 아무탈 없이 잘 걸었습니다.
"여기 미끄러워~"
"풀에 가시있어서 따가워~ 조심히 와~"
숲길에서의 재기오빠의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
동료들이 안전하게 길을 걸을 수있게, 무성히 자란 풀을 온몸으로 한 아름 안아줍니다.
건내주는 한 마디, 세심한 배려, 고맙습니다.
뜻하지 않게 지역주민들께서 순례단에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도로를 걸으며 우연히 만났던 아저씨께서 순례단 걷기 여행하는 모습이 기특해보이셨는지
복숭아를 사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연꽃마을 사진전에서는 시원한 음료수와 비타음료, 건빵과자도 내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수진언니, 지윤, 대익오빠가 길을 헤맬때 지역주민께서 친절히 길을 안내해주셨습니다.
아무 연고 없는 곳에서 만난 사람들이 선의를 베풀어주시기도 하고, 순례단을 응원해주십니다.
따뜻한 사람들을 만났기에 걷기여행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9차 순례 권민정 선생님께서 지지방문오셨습니다.
여행하며 먹으라고 미숫가루와 설탕을 사주셨습니다.
순례단에게 좋은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말씀을 들으니 지금 하고 있는 걷기여행, 순례가 얼마나 소중한 것임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감사합니다.
9차 순례 심현정 선생님,
민혜란 선생님께서 후원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들의 후원을 받을때면 마음 속으로
선배님들처럼 물질이든, 마음이든 후배들을 응원해주는 사람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대청호... 멋지죠?
동료들이 안전하게 길을 걸을 수있게, 무성히 자란 풀을 온몸으로 한 아름 안고 있었던 재기 모습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참 고마웠지요^,^
고마워요 윤지! 글로써 감사를 다시 확인하니, 힘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