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유래와 의미
- 청소년적십자사・세종대왕탄신일 -
스승의 은덕에 감사하고 교권 존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 매년 5월 15일이다.
스승이란 단순이 학생들에게 지식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아니라 삶의 지혜와 올바름까지 알려주는 분이다.
부모님께서 나를 이 세상에 존재하게 해 주셨다면, 훌륭한 스승님은 세상의 이치와 지혜를 알려주신 분이라고 할 수 있다.
스승의 날은 1958년 충남 강경 여자 중 고등학교에서 청소년 적십자 단원들이 세계 적십자의 날을 맞아 병중이거나 퇴직한 교사들을 위문하기 위해 찾아가기 시작한 것에서 유래됐다.
이후 1963년 제12차 청소년적십자사 중앙협의회에서는 5월 24일을 은사의 날로 정하고 사은행사를 진행했다.
다음해인 1964년에는 ‘은사의 날’이 ‘스승의 날’로 변경되고, 1965년에는 각 급 학교 및 교직단체가 주관이 되어 ‘스승의 날’을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로 변경했다.
이후 1973년에는 정부의 쇄신 방침에 따라 스승의 날이 폐지됐다가, 스승을 공경하는 풍토를 조성하고자 1982년 다시 부활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교총은 매년 스승의 날이 속한 주를 교육주간으로 정해, 스승의 대한 감사를 표현하기 위한 여러 행사를 시행하며 우수교원들은 훈장이나 표창을 수여하는 등, 각종 행사를 열어왔다.
2020년 올해, 교육주간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스승의 날 기념식도 열지 못하게 됐다. 온라인으로 ‘교육가족 칭찬 릴레이’와 ‘교육주간 포스터 공유’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교육주간 주제는 위기를 넘어 함께하는 교육이다.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교육현장이 보여준 변화의 힘을 주목하고 그것의 가치를 확산하자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