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소년단전북연맹 선대장님과 대원 여러분!
200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해에 우린 개인과 국가 더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너무 어려워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쩌면 지난 1997년과 1998년 IMF 시절보다도 더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아직 걷히지 않은 경제적 어려움이 얼마나 더 우리를 힘들게 할지는 알 수 없어도 우리 민족의 저력을 우리는 지난 시절에 보여왔고 또 슬기롭게 이겨낸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어둠이 아무리 짙어질지라도 그것이 우리를 힘들게 할 수는 있어도 절망하게 만들 수는 없습니다. 어둠이 깊어질수록 새벽은 더 빨리 오고야 말 것을 우리는 알고 있기에 힘든 오늘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지혜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이제 2009년이 환하게 밝았습니다.
과거에 매이는 것보다는 묵은 때를 다 털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힘차게 출발합시다. 우리에겐 바다가 있고 우리 아이들이 있습니다. 우리 대원들이 있습니다. 내일 우리나라를 빛낼 우리 대원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2009년이 되길 바랍니다.
1월에는 스키캠프를 시작하여 계속하여 많은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힘껏 나래를 폅시다.
지난 해에 우리 연맹은 비응도훈련장을 얻었습니다. 이는 우리 연맹이 앞으로 무한히 커져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셈입니다. 이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대원과 이사진 그리고 선대장님들께 심심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머무룰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더 큰 미래가 기다리기에 지금보다도 더 큰 힘을 결집하여 새만금 사업과 함께 성장을 지속해야 하는 것입니다.
2009년에 비응도 훈련장에 배를 정박해 놓아야 하고 우리 연맹의 상징인 건물을 올려야 합니다. 이는 참으로 힘들고 땀이 필요한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불가능한 것만은 아닙니다. 이미 지난 제1회 해양의밤 때 우리는 그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해양소년단 전북연맹 선대장님, 그리고 대원 여러분!
이제 우리는 더 큰 희망을 일구어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여러분의 노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009년에는 각 학교에 해양소년단을 조직하고 대원을 더 확보합시다. 이를 위해 선대장 한명이 다른학교 지도교사를 설득하여 학교에 선대를 등록할 수 있도록 권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 나아가 학교에서도 조금만 더 노력하시어 대원을 확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더불어 사무실에서는 행정적으로 여러분을 돕고 홍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새해에 더 큰 바다로~ 미래로~ 우리의 꿈을 펼치는 우리 연맹이 되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더 우리 해양소년단 대원과 선대장님 모두에게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