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의 주체는 노동자다. 당당함으로 자본과 맞서 획득하라!’
127년 전 자본의 폭압에 시달리던 노동자들이 하루8시간 노동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기계를 멈추자,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투쟁을 조직하자, 만국의 노동자가 단결하여 노동자의 권리 쟁취를 위해 동맹파업을 행동하자"라고 시작된 노동자들의 자발적 총파업투쟁으로 노동절의 역사를 시작되었다.
그러나 127년이 지난 오늘 이땅에서는 여전히 장시간 노동을 강요받고 있으며 최저생계비에도 부족한 저임금으로 신음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자본과 신자유주의라 불리는 악마는 127년 전 보다 더욱 간교해져 불안정노동자들을 양산해 내고 합법을 가장한 각종 노동악법들을 통해 노동자들을 죽음의 나락으로 내몰고 있다. 이는 자본을 근본적으로 해체하지 않는 한 노동자들의 삶이 결코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주는 것이다.
노동절인 오늘도 노동자들은 고공에 올라가 살고자 하는 죽음의 선택을 강요받고 있으며 무자비한 해고로 고통 받고 있다. 자본은 그들이 벌어들인 이윤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노동자에게는 127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탄압으로 목을 옥죄고 있다.
이제 ‘자본이냐 노동자냐, 재벌이냐 국민이냐’에 대한 선택은 명료해 졌다. 더 이상 노동자들은 자본이 던져주는 알량한 콩고물로 타협할 수는 없다. 노동자가 생산과 계급의 주체가 되고 자본과 대척점에서 당당한 원칙으로 맞서 싸우는 투쟁을 지금 바로 시작할 때이다.
2017년 05월 01일
노동당 제주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