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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길 창세기 13장 5~18절 |
6절에 ‘동거하다’(야하드)는 ‘하나 되다’는 뜻입니다. 같이 산다고 동거가 아니라 마음이 하나 되는 것이 진정한 동거 입니다. 사실 롯의 소유는 아브라함의 도움으로 얻게 된 것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소유가 많아지자 아브라함과 롯의 목자들이 서로 좋은 목초지를 차지하겠다고 다투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습니다. 많을수록 좋을 것 같지만 아무리 물질이 풍요로워도 마음이 하나 되지 못하면 오히려 분쟁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아브라함은 롯에게 ‘우리는 한 친족’이라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8절). 너와 내가 다른 사람이 아니라 함께 어울려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의를 위해 나아가는 신앙 공동체가 하나님의 뜻은 생각하지 않고 ‘나만 잘살면 그만이다’는 생각으로 산다면 공동체를 분열시키고, 서로를 죽이는 길이 됩니다.
아브라함은 서로가 다투지 않고 함께 살 길을 제시합니다(9절). 우리는 본문에서 함께 사는 길을 택하는 아브라함의 지혜로움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아브라함은 조카 롯에게 먼저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여기서 좌와 우는 좋은 땅과 좋지 못한 땅의 굉장히 큰 차이가 있음을 말해줍니다. 사실 좋은 땅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는 아브라함에게 있었지만 눈에 보이는 유익을 따르는 내 이익을 생각하기 이전에 하나님의 약속(가치관)을 따라 공존을 위한 선택을 하였습니다.
롯은 자신의 유익만 생각하고 떠났지만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13절)’라는 말씀으로 눈에 보이는 살기 좋은 환경이 결코 좋은 미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반면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위로하시고 새롭게 약속을 하십니다(14~15절). 조카를 위한 희생과 배려로 아브라함이 많은 것을 잃은 듯 보였지만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 나중에 하나님이 다 채워주시고 좋은 결과로 갚아주십니다.
우리 청지기들도 내 눈에 보이는 환경을 따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가는 것이 옳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을 때마다 일마다 경험하길 소원합니다. |
첫댓글 1. (관찰) 롯이 가졌던 재산들은 무엇이 있었으며(5절), 무엇으로 인해 아브라함과 동거할 수 없었나요(6절)?
5절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6절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2. (해석) 다툼의 상황 속에서 아브라함이 주목하여 붙잡았던 것은 무엇이며(8절) 조카 롯에게 제시한 것은 무엇이었나요(9절)? 왜 그렇게 했다고 생각합니까?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아브라함은 롯에게 '우리는 한 친족'이라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8절). 아브라함은 조카 롯에게 먼저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사실 좋은 땅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는 아브라함에게 있었지만 눈에 보이는 유익을 따르는 내 이익을 생각하기 이전에 하나님의 약속(가치관)을 따라 공존을 위한 선택을 하였습니다.
3. (적용) 나는 롯에 가깝나요? 아브라함에 가깝나요? 어떻게 하면 나의 선택이 조금 더 하나님의 뜻에 가깝게 될 수 있을까요? 나는 문제 앞에 고민하고 갈등하는 약한 사람입니다. 속사람은 여전히 이기심과 욕망을 따르기 좋아하는 롯에 가깝지만 아브라함과 같이 되기 위해 몸부림칩니다. 이렇게 하기 위한 관건은 얼마나 하나님 앞에 서느냐 인 것 같습니다. 겸손히 무릎 꿇고 주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애쓰다 보면 조금 더 아브라함에 가까워 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