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 변론] 누가 당신의 죄를 사했나- 전병욱 목사
성추행 사건 당시 피해여성을 상대로 무마하려던 전병욱 목사의 육성이 공개돼 파장이 예상된다.
뉴스타파는 3월 21일 업로드한 ‘뉴스타파 M'에서 전병욱 홍대새교회 담임목사가 성추행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피해 여성에게 압력을 가하는 내용의 육성을 그대로 내보냈다. 이 육성에서 전병욱 목사는
‘왜 전화했느냐’는 피해 여성에게 “상황이 그렇다. 나를 너무 미워하지 말라”고 회유하더니,
‘왜 거짓말 했느냐’는 반문에 “너 지금 녹음하느냐. 나에 대해 나쁜 증언할 마음 있느냐”며 극도의 경계심을 나타냈다.
한편 전병욱 목사가 “너가 죽으라면 죽는 거지 뭐. (그런데) 이게 교회가 뭐냐”라고 말하자,
피해 여성은 “교회 핑계삼지 말라. 목사가 정직하지 않은데...”라고 일축했다.
이에 전병욱 목사는 “원하는 게 뭐야. (내가) 목회 안 하고 (교회가) 풍비박산 나기 바라는가.
너를 (추행)했던 거 문제있어”라고 횡설수설하더니 목메는 목소리로 “이거 하나만 알아줘라.
나만 죽여라. 내가 부족하고 병신 같은 인생 살았으나 기독교하고 교회 이렇게 하면 안 되거든”이라며 무마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제발 도와줘. 이 문제만 넘어 간다면 그다음부터는 근신하며 살겠다. 더 이상 앞에 나서지 않고
평생 죄인같이 살게”라고 애원했다. 그간 피해여성과의 녹취록은 공개됐으나 육성이 직접 소개된 적은 없었다.
한편 뉴스타파 취재진은 전병욱 목사를 밀착 인터뷰했으나 묵묵부답 반응만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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