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가 된 가을 사랑 글:최영호/낭송:한송이 날갯짓으로 다가와 고요의 깊은 잠을 깨운 그대 나를 잠 깨웠던 그대는 이 가을 나비가 되었습니다 쓸쓸히 사라져 간 여름날의 푸른 숨결 저편으로 단풍잎이 이끄는 무수한 바람 소리 기만을 톱질하는 단호한 그 소리에 잘린 사랑의 언약들 메아리처럼 휘몰립니다 흐느낌을 앞세운 가랑잎이 구르고 발등으로 부딪혀 오는 눈물 울다가 울다가 나는 차라리 나무 등걸이나 부둥켜안은 허물이고 싶습니다 날갯짓으로 다가와 날갯짓으로 가 버린 그대 나는 들었습니다 가을 속을 휘젓는 소리 두꺼운 겨울을 장만하기 위한 퍼덕이는 그 소리를 나는 들어야 했습니다 날아갑니다 나비가 된 내 사랑이 날아가고 있습니다 공활한 저 하늘 무궁한 몸부림 속으로
첫댓글 이닷
반야성님범수 왔어요`그것도 으로다가요나비가 된가을사랑이군요어느날 아버님 기일날밤에 제사를 모시는데 제사상에 나비가 날라와서 참외에 앉았다가 가더라고요생전에 제일좋아하시던 참외에요그런데 이 낭송시를보니 아버님 생각이나서 한참을 머물다갑니다
성님 이젠 ... 나비처럼 .. 나비처럼 .. 이곳 저곳 발길 닿는대로 날개짓을 하며 날아다닐랍니다 ... 한곳에 집착하지 아니하며 ... 랄라
첫댓글이닷
반야성님범수 왔어요`그것도 으로다가요나비가 된가을사랑이군요어느날 아버님 기일날밤에 제사를 모시는데 제사상에 나비가 날라와서 참외에 앉았다가 가더라고요생전에 제일좋아하시던 참외에요그런데 이 낭송시를보니 아버님 생각이나서 한참을 머물다갑니다
성님 이젠 ... 나비처럼 .. 나비처럼 .. 이곳 저곳 발길 닿는대로 날개짓을 하며 날아다닐랍니다 ... 한곳에 집착하지 아니하며 ... 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