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 오랜만이네요 ^^
리뷰는 아니고 혼자 2인 자폐플 하다가 심심해서 놀러왔어요. ㅋ
엑소더스는 동명의 길 연결하는 게임이 또 있는 걸로 아는데
이 게임은 핵전쟁 이후 센타우리 성계로 새 보금자리를 찾아 떠난 인류의
생존을 위한 전쟁을 테마로 하는 게임입니다.
2인 초기 세팅
엑소더스는 총 7턴으로 진행되고 매 턴은 5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유지 스테이지 - 수입을 받고 세금을 내고, 고장남 함선 수리하는 스테이지...
2. 의회 스테이지 - 법안을 상정하고 비공개 경매로 결정하는 스테이지,
그리고 그 턴에 모든 플레이어가 보너스로 할 수 있는 액션을 결정합니다.
3. 액션 스테이지 - 사용할 액션 카드를 동시에 공개하여 턴 순서대로 각자 자기 액션을 하는 스테이지.
액션은 연구, 자금확보, 함선생산, 함선업그레이드, 채굴, 교환의 6가지 중 하나를 할 수 있고
매턴 기본 2액션, 특정 기술이 개발된 플레이어는 3액션까지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의회 스테이지에서 결정된 보너스 액션을 턴 순서대로 수행하게 됩니다.
4. WMDs 스테이지 - 행성 자체를 공격할 수 있는 로켓이라는 무기가 있는데 이 무기를 발포하는 스테이지 입니다.
자원만 날리는 무기도 있고, 인구만 날리는 무기도 있고,
아예 행성 자체를 가루로 만들어 버리는 무기도 있네요. ㄷㄷㄷ
5. 이동, 전쟁 스테이지 - 자신의 함선이 어디로 이동할 지를 결정하고 이동이 끝났을 때 같은 헥스 안에 서로 다른 플레이어의
함선이 공존하게 되면 전쟁이 발발하게 됩니다.
이런 식의 이동이 2번 진행됩니다.
근데 보다 보니 어디서 많이 본 시스템들이네요.
의회 스테이지는 TI3의 정치 페이즈와 유사하고
함선 블루 프린트 시스템과 액션 개념, 기술 개발 할인 등은 이클립스랑 유사하네요.
그리고 확장을 하려면 센타우리 저항군을 이겨야 하고 이겼을 때 보상을 승점을 활용할지 업그레이드 등으로 활용할지 정하는 부분도 이클립스와 매우 유사하구요.
엑소더스만의 시스템이라면 의회 스테이지에서 보너스 액션을 결정한다는 부분과 행성을 아예 날려버리는 강력한 로켓의 존재
정도인 듯 싶네요.
함선 블루프린트
개인 보드
아직 제대로 플레이는 못해 봤지만 룰북만 봤을 때 전체적인 인상은 TI3와 이클립스의 잔룰을 많이 제거하고 장점을 깔끔하게 잘 살렸다라는 느낌이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스페이스 오페라 게임들 중 유닛들이 젤 퀄리티가 좋은 것 같아서 맘에 듭니다. ㅋㅋ
TI3 유닛은 좀 투박하고 양이 많은 편, 이클립스 유닛은 심플, 깔끔, 미니멀리즘-_-
엑소더스는 스타워즈에서 나온 듯한 모양새
이상 게임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시간도 잘 안나고 해서 자폐플과 리뷰로나마 대리만족하고 있는 까르마였슴다..ㅠ
첫댓글 ㅎㅎㅎ 올만이예요 누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