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월 두 달동안 월요일 12시에 정동교회 벧엘예배당에서 다양한 음악장르로 수준 높은 연주회가 계속되었는데 마지막 순서
로 배재 아펜젤러합창단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협연으로 씨스푸마89 색소폰 앙상블이 함께 해주었습니다.
우리 합창단은 10시 30분에 모여 연습에 들어갔는데 이른 시간이었지만 다들 일찍 나와 연습에 참여해주었습니다.
일반인 상대로 하는 연주회이었기에 얼마나 관중이 올지를 예측할 수 없었기에 은근히 염려가 되었지만 12시가 되자 한, 두사람
씩 벧엘예배당에 자리를 채우기 시작하였는데 끝날 때에는 100여명의 관중이 함께 해주어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사회를 보았던 89회 임영우동문이 월요 정오음악회 역사상 가장 긴 음악회였다는 멘트를 하였는데 지루한 음악회가 아니라
관중들의 열렬한 앵콜을 사양했는데도 1시간 15분이 소요된 참 좋은 연주회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연주회를 끝내고 늦은 점심을 추어탕으로 유명한 정동교회 앞 전주식당에서 맛있게 먹고 기쁜 얼굴로 헤어졌습니다.
참가 단원
지 휘: 김효욱동문
반주자: 문혜인자매
1st 테너: 이영규, 박승호, 안홍용, 곽상준, 박성윤
2nd 테너: 김철환, 조두환, 김의박, 정순제, 이기현, 김윤수, 이종원, 박제원, 윤석로
바리톤: 기창서, 송재옹, 김태화, 노근수, 이동훈, 정용성, 손종열, 이중구, 임영우, 김기선, 박요섭
베이스: 김정박, 이성규, 이한천, 신현수, 김서홍, 김명선, 김원길, 김화영, 정진연, 김태식, 양희선, 김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