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온 듯 선선하다
갑자기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새파란 쪽빛 바다를 보며
선선한 바람도 쐴 수 있는
해안누리길 5곳을 소개해드려요!
부산의 대표적인 걷기 여행길!
다대포 노을정에서 시작되어 몰운대로 이어지는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에요.
노을정에서 출발하여 해변공원을 거쳐
몰운대 유원지에 가면
해송숲에서 은은하게 퍼져 나오는 숲 내음에 취하고,
남해의 경관의 매력에 홀딱 빠지게 돼요.
유원지에서 한 바퀴를 돌아 나오면
꿈의 낙조분수가 눈 앞에 펼쳐지는데
밤에는 불빛이 더해져 더 아름답다고 해요.
Tip 코스거리 : 4km
소요시간 : 2시간
※부산지하철이 다대포까지 연장되어
접근성이 좋음
남해군의 명소, 다랭이마을을 볼 수 있는 길.
다랭이마을은 경사가 심한 언덕을
계단식 논으로 만들어 유명한 곳이에요.
언덕에서 내려다본 쪽빛 남해 바다는
맑은 공기와 함께 어우러져
이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청량감을 느낄 수 있어요.
근처에는 독일마을과 해오름예술촌도 있다고 하니
가시는 길에 꼭 들러보세요!
Tip 코스거리 : 4km
소요시간 : 1시간 40분
※ 마을에는 경치를 내려다볼 수 있는 카페와 음식점이 많아요.
창원시의 최남단에 있는 남해의 보물 '저도'의
수려한 경관을 보며 걸을 수 있는 해안 길이에요.
저도에서 가장 높은 용두산 자락을 걸으며
다양한 길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고,
코스에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
탁 트인 쪽빛 바다를 바라보는 정취가 그만이에요.
특히 저도 비치로드에는 창원의 새로운 명물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 워크'가 있어
걷는 즐거움을 더해준답니다.
Tip 코스거리 : 6.5km
소요시간 : 3시간
순천만 갈대길은 우리나라 최고의 갈대 여행지로
세계 5대 습지인 순천만을 돌며
생태와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에요.
순천 곳곳을 구경할 수 있는 남도삼백리길 1코스가
순천만에 조성되어 있는데요.
알려진 이정표와 반대로 화포 해변에서 출발하여
용산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을 구경한 후,
순천만 갈대숲 사이를 지나면
와온 해변의 아름다운 일몰 풍경을 즐길 수 있어요.
Tip 코스거리 : 16km
소요시간 : 5시간
전국의 해안누리길 중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곳이에요.
푸른 바다와 함께 시원하고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여
사람들이 입을 모아 극찬을 한 곳이랍니다.
해안선을 따라 도로를 걷다 보면
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조성돼 있고
주변 경관도 좋아 인기가 있어요.
자동차를 타고 시원하게 달려도 좋고
볕이 뜨거운 한낮이 아니라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걷는 것을 추천해요.
Tip코스거리 : 8km
소요시간 : 3시간
※군용 시설 지역으로
밤 10시~새벽 4시 일반인의 출입은 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