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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 재 요 청 서 | |||
수신 | 제 언론사 | ||
발신 |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 ||
배포 | 2018년 7월 2일 (월) | 문의 | 반올림 이상수 상임활동가 (010-9401-1370) 반올림 이종란 상임활동가 (010-8799-1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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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송면 ․ 원진노동자 산재사망 30주기 추모와 반올림 농성 1,000일 -
토론회 / 삼성포위의 날
1. 토론회
○ 주관 ․ 주최 : 문송면․원진노동자 산재사망 30주기 추모위, 반올림
○ 일정 : 2018년 7월3일 (화) 09:30~12:00
○ 장소 :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 E4
○ 주제 : 반도체 직업병, 인정사례 등 분석과 대책 (제51회 산업안전보건강조 주간 세미나)
2. 삼성 포위의 날
○ 주관 ․ 주최 : 문송면 ․ 원진 노동자 산재사망 30주기 추모조직위원회, 민중공동행동, 반올림
○ 일정 : 2018년 7월4일 (수) 18:00 ~ 20:30
○ 장소 : 삼성 본관 앞 (강남역 8번 출구)
2018년 7월4일, 삼성을 포위하라!!
직업병 문제 해결 외면, 국정농단, 불법세습, 노조탄압, 삼성공화국
노동자 ․ 시민 1천명 삼성 포위행동에 나선다.
1. 오늘은 삼성직업병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2015년 10월 9일 시작된 반올림 농성이 꼭 1,000일째 되는 날입니다.
그리고 30년 전 오늘, 1988년 7월 2일은 15세 소년 노동자 문송면 군이 수은중독으로 사망한 날입니다. 같은 해, 7월 22일에는 이황화탄소 중독 915명, 현재까지 230명이 사망한 ‘원진레이온 직업병’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1988년 7월은 한국 사회 노동안전보건운동이 뜨겁게 움튼 시기였습니다.
2. 이 시대의 문송면과 원진레이온 노동자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2007년 삼성반도체 기흥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려 사망한 노동자 황유미를 시작으로 알려진 수많은 반도체 노동자들의 직업병과 사망, 2015년 형광등 제조설비 철거과정에서 수은에 노출, 중독되었던 하청노동자 20여명, 2016년 삼성과 LG 핸드폰 부품 하청공장에서 불법 파견되어 일하다 메탄올 중독으로 실명한 7명의 청년노동자, 지하철 구의역에서 홀로 스크린 도어를 수리하다 들어오는 열차에 치여 사망한 19세 청년 노동자 김군, 2017년 현장 실습 중 커다란 적재기에 끼여 사망한 특성화고 이민호 군. 그리고 매년 600명 이상이 사망하는 건설현장, 매년 2400명이 넘게 산재로 사망하는 대한민국 자체가 바로 이 시대의 문송면이며 원진레이온 노동자입니다.
3. 2015년 삼성은 조정위원회의 권고안을 무시한 채, 일방적인 ‘자체 보상위원회’를 가동하더니 그 해 10월 7일 조정위원회를 통한 대화마저 단절했습니다. 이 날 시작된 반올림 농성이 이제 1,000일이 됩니다. 2016년 1월, 옴부즈만위원회 설립을 중심으로 한 재발방지대책에는 합의를 보았으나, 직업병 피해자들에게 마땅히 있어야 할 사과와 보상 문제에 대해서는 농성 1,000일이 되도록 아무런 응답이 없습니다. 그 사이 피해자가 늘어 지금까지 320분의 피해 제보가 있었고, 그 중 118분이 이미 목숨을 잃었습니다.
4. 삼성의 죄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1700만이 촛불을 들었던 이유에는 불의한 권력의 공범으로 온 나라를 혼탁하게 했던 재벌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삼성 이재용은 수 백억 회사 돈을 횡령하여 권력에게 뇌물을 주고 국외로 빼돌리는 등의 불법을 저질러 구속되었습니다. 국민연금을 동원하여 수 천억 손실을 끼쳤던 것이 특히 국민적 분노를 샀습니다. 이재용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나왔지만, 이후에도 삼성의 범죄는 끝없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노조를 파괴하기 위해 저질렀던 온갖 불법 행위들, 에버랜드 땅값 부풀리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정부기관과 언론을 관리해 온 정황이 담긴 장충기 문자 등 삼성은 말 그대로 범죄왕국이었습니다.
5. 민중공동행동, 문송면․원진노동자 산재사망 30주기 추모조직위원회, 반올림은 문송면‧원진 30주기의 의미를 돌아보고, 삼성직업병 등 삼성적폐 해결을 촉구하는 여러 행사들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7월 4일에는 1천명의 노동자, 시민이 모여 삼성직업병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삼성본관을 포위할 것입니다. 노동자와 시민의 생명안전을 위해, 삼성이 진정 국민의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촉구하는 이 행사들에 기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취재, 보도 부탁드립니다.
[첨부1] 행사세부내용 소개
[첨부2] 토론회 웹자보
[첨부3] 삼성포위의 날 웹자보
[참고1] ‘삼성포위의 날’ 참여 선언 : goo.gl/Hnb2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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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서_반올림농성천일_문송면원진30주기_토론회_삼성포위의.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