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사진 촬영은 10월 22일, 예식날은 11월 10일이었는데
신혼여행 다녀와서 귀차니즘으로 퍼져있다가 이제사 후기 올려요~^^
저희는 일단 결혼 진행 모토가 단출하고 검소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로 하자여서
웨딩사진도 셀프촬영을 할까 많이 고민하다가 전문가에게 맡겨야 후회 안한다는 친정엄마의 등살에
웨딩촬영과 본식 진행을 패키지로 하기로 맘먹고는 여기저기 웨딩샵을 방문하던 차에
마지막으로 방문한 프리지아에서 원장님의 살신성인 서비스를 약속하시는 말씀에
고민끝에 그 자리서 계약을 했었드랬죠..ㅎ
쵤영당일 아침을 간단히 먹고 왔는데도 촬영준비가 끝나고 12시쯤 되니 배꼽시계가 요란해서
점심을 몇시쯤 드시냐고 조심스레 여쭈었는데 보통은 드레스 몇벌 촬영 후에 식사하시는 듯 했는데
원장님께서 배부른 사람 배골리면 안 된다 했다며 '낙새'로 식사를 하고 촬영 돌입했어요.
평소에 사진찍히는 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사장님께서 많이 웃겨주셔서 표정 짓는 건 그럭저럭한 거 같아요.
근데 신랑은 웃는 표정이 힘들었는지 사장님께서 계속 "신랑님, 차라리 우세요"를 연발하셨다는..
재미나게 찍어서 그런지 홀몸 아닌상태로(ㅋ) 사진을 찍었는데도 힘든것도 별로 모르고 촬영했네요~
파노라마 액자 컷 중에 한장이어요..ㅎ
촬영 후에 이것저것 준비하니 또 시간이 후딱가고 본식날이 왔어요..
양가 어머니 혼주 메이크업도 해주시고 감사했어요
이기대성당서 예식 진행했는데요, 신부대기실도 샤랄라하게 꾸며주시고
원장님같은 고급인력까지 예식에 직접 출동하셔서 많은 도움 주셨지요~^^
도우미 해주시는 윤미언니 분은 식장으로 이동할 때 요새는 우는 신부 없다며 울면 사연있는 줄 안다고
울지말라고 따뜻한 조언을.. 손님들이 신부가 지나치게 웃더라며 식 끝나고 흉보시던데 그 힘일까요..ㅋㅋ
전 나름 마지막에 특송(축가) 부를 때 글썽였는데.. 원장님과 도우미언니 두 분이 화장번질까 얼른 수습해주셔서 사람들이 몰랐나봐요;;ㅋ
성당 특성상 야외에서 단체컷을 찍어야해서 밖으로 나왔는데 바람이 무지하게 부는 바람에 사진작가님과 하객분들 고생했었어요..
아무리 거센바람에도 굳건히 세팅된 제 머리는 끄떡 없었는데..본식 사진이 어떨지 약간 걱정은 되네요..ㅎ
무튼 도움주신 분들 덕에 무사히 마친 결혼식이었습니다.
프리지아웨딩 감사해요~!!
후기글 써 주실때 ...
귀찮으시더라도 꼭 부탁드려용~~ [부산웨딩,부산결혼,프리지아웨딩] => 복사해서 제목쓸때 꼭!!!!
많이 많이 적어주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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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ㅎ 소명신부님의 후기글을 읽으니 리허설 촬영과 본식때의 모습이 촤라락~~~ 하고 펼쳐지네요
너무 단아하고 이쁜 소명신부님이셨지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래 차분함을 가져야 할터인ㄷ ㅔ ....속으로
생각하지만..... 제 몸뚱이지만 그게 제 맘대로 안되더라구요...ㅜ.ㅠ
본식때도 두분 어머님의 인자하신 모습과 웃음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손수 ㄸㅏ오신 감도 잘 먹었구요
집에 가져갔더니 단감을 좋아하시는 엄마가 아따~~ 단감 다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신부님 어머님꼐서
직접 따오신거라고 말씀드렸어요~~ 잘먹었다고 감사하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태교 잘하시구요 이쁜 신부님과 믓찐 신랑님을 닮은 어여쁜
아가 순산하시길 바랍니당~~~~~ 호잇~~
진짜로정말로.....
킴님 말씀처럼....촬영일과 예식일이 샤라락~~~머리를 스치고 지나네요~
얼마 되지 않은거 같은데...벌써 2주도 후딱!!!!!!!!
신행은...즐거우셨느지요?
참....어머님 주신 단감,.,,,,,넘흐 많아서 여기저기 잘~~~나눠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본식야외촬영시 바람이바람이 넘흐도 많이 불어서.............
신랑님 머리가 보니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튼...태고 열심히 잘~하시고.......늘~~~행복하세요^^
혼수중에 제일중요한 혼수를 미리 장만하셨군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