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여행의 종착점
끼란바바
우리의 탐구에서 우리는 마음 너머에 있는 어떤 공간을 찾고 있습니다. 그것은 마음이 도달할 수 없는 공간입니다. 그 공간은 마음을 놓아버렸을 때에만 도달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실제로 그 공간은 마음이 녹아 사라졌을 때에 남아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마음은 틀린 도구입니다. 여기에서 그것은 전혀 쓸모가 없습니다. 마음이라는 도구를 써서 어떻게 그 공간에 도달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 공간에 도달하는 데에, 마음은 도움이 되는 도구가 아니라 장애물일 뿐입니다.
명상수행, 심리치료, 집단수행, 기타 모든 그런 터무니 없는 짓거리들이 마음에 의하여 행해집니다. 우리는 그 공간에 도달하기 위하여 마음을 사용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우리 모두는 동일한 실수를 범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오쇼의 면전에 앉아 명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수행들은 실제로 깨어나는 데에는 장애물들입니다.
나는 말합니다. "모든 노력을 그만두시오! 모든 의도적 행위를 내려놓으시오! 멈추고 바라보기만 하시오! 다만 지켜보시오! 단지 일어나는 일을 바라보기만 하시오! 무엇이 되겠다는 모든 욕망을 내려 놓으시오!" 당신이 당신의 모든 행위를 내려놓았을 때, 그 즉시 행위자가 녹아서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행위자는 바로 마음입니다. 마음이 해체되고 녹을수록, 존재는 더욱 그 자신의 작용을 나타내게 됩니다.
그리하여 어느 순간에 당신은 당신 자신이 자유로움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아아! 그것이 이런가? 이것이 그것인가? 이것이 그것이구나!"라고 당신은 스스로에게 말할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웃음이 나올 것입니다. 당신은 모든 것을 보고 다만 웃을 뿐입니다. 그것은 너무 간단하고 너무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그렇게 복잡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내가 당신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말하면, 마음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것은 마음의 이해를 넘어서 있습니다. 당신이 당신의 마음을 사용하고 있는 한, 스승은 당신에게 무언가 할 일을 주어야 합니다. 스승은 당신에게 당신이 당신의 모든 노력을 통하여 절망하고 지쳐버릴 때까지 당신에게 무언가 할 일을 줍니다. 그러나 어느 지점에서 당신은 그 모든 노력들에서 손을 놓게 될 것입니다.
그 때에 당신은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느끼고 알게 될 것입니다. 그 때 당신은 완전히 절망하게 됩니다. 이 완전한 절망의 상태에서 당신은 완전히 포기하게 될 것입니다. 그 때 당신은 말합니다. "아! 아! 나는 더 이상 어떤 것도 할 수가 없다. 나는 끝장났다." 이러한 완전한 포기에서 당신은 완전한 받아들임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당신은 존재와 당신 자신을 받아들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 받아들임이 당신의 모든 의지적 노력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있는 마음의 뿌리를 몽땅 잘라버릴 것입니다. 그 영양분이 없으면 자아(ego)는 녹아 없어질 것입니다.
당신 주의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지켜봄(witnessing)으로써 그리고 아무 것도 애써 하려 하지 않음으로써, 천천히 천천히 이러한 받아들임의 상태는 실현될 것입니다. 이제 모든 일은 다만 발생하고 있을 뿐입니다. 당신이 구경꾼의 상태에 도달할 때에, 비로소 당신은 '그곳'에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오랜 구도(求道) 여행의 종착점에 있는 것입니다
첫댓글 바램없는 바램으로 ~~~ 지켜봄이 해답이다
........!!!!!!!
그냥 지켜봄 받아들임....
>행위자는 바로 마음입니다. 마음이 해체되고 녹을수록, 존재는 더욱 그 자신의 작용을 나타내게 됩니다.
;; 해체되어야 하는 마음은 바로 자아-ego의 마음이요
~~무위
무아의 개념으로 들어가서
무한 공에 접속, 근원에 닿으면
신성과 결합한 자유의지로 열매를 위한 행위로 나아가게 되죠
에고자아의 하려는 의도 동기 보다도
생명의 자연스러운 율려를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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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