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서울지구 송년산행 및 송년회 보고
1. 일시 : 2023년 12월 16일(토)
2. 산행 참석 : 9명
성종기, 정홍수, 박만우, 장두영+1, 고혁, 장석환, 안태준, 봉유일
- 관악산 둘레길 : 관악소방서 ~ 관음사 전망대 ~ 사당역 (약 6키로, 약 3시간 소요)
3. 송년회 참석 : 13명 (정담은)
최효삼, 성종기, 유기정, 정영호+1, 정홍수, 박만우+1, 장두영+1, 고혁, 장석환, 안태준
4. 산행 후기
집을 나서는데 눈발이 조금씩 날리고 있다. 전철을 타고 집결지에 도착하니 서울은 눈이 꽤 쌓여있다.
고혁 형님의 얘기를 들으니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바람도 매섭게 불기 시작한다.
혹시나 싶어 조금 과하게 방한대책을 준비한게 잘한것 같다.
11시 전에 모두 도착해서 바로 산행을 시작했다.
산에는 제법 눈이 쌓여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녀서인지 등산로는 깨끗했다.
작년과 동일한 경로로 움직이고 휴식을 하면서 이동하였고,
작년에 산행이 빨리 끝나 올해 출발시간을 1시간 늦추었음에도 산행이 빨리 끝날 것 같아
종기형님 제안으로 둘레길에서 벗어나 국기대로 산행을 변경했다.
두영형 부부는 일행과 떨어져 계속 둘레길로 산행을 지속했다.
악산이라서인지 산새가 험한 편이지만 관악구청에서 데크 및 계단을 잘 만들어 놓았고
눈으로 얼은 바위길 구간은 난간을 조심스레 잡고 이동했다.
전망대 인근은 강풍에 그대로 노출되어 꼭 재학생 시절 동계 훈련 등반을 생각나게 했다.
일부 등산객들은 강풍에 제대로 산행을 못하고 지체하기도 했다.
점심때라서 인지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공간마다 쉘터라고 불리는 비닐을 이용하여 식사하는 등산객들의 모습이 보였다.
내려오는 길은 무척 수월했으며 산행 경로를 변경했음에도 하산 후에 시간이 남아
사당역에서 잠시 대기를 한 후 식당으로 이동하여 송년 모음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