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수험기간은 총 11개월이 걸렸습니다. 저는 사회복지학과생이 아니어서 남은 한 학기 학교에 다니면서 사회복지직 학점은행제까지 하며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학점은행제로 사회복지직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졸업을 해야 합니다)
저는 친구와 함께 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공부하였습니다. 열심히 하는 친구와 함께해서 서로 응원하며 끝까지 같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저에게는 수험기간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집과 대학교 도서관까지 1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저는 첫차와 막차를 타고 다녔습니다. 첫차는 6시 버스였고, 막차는 10시 50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오면 바로 씻고 잠들었습니다. 체력관리는 하루에 틈틈이 스쿼트 100개를 채웠습니다. 그리고 점심 먹고 나서 주변 산책을 15분 정도 하였습니다. 제가 쉬는 날은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일요일 오전 11시까지였습니다. 하루를 쉬어 버리면 저는 공부하기가 싫어져서 절반씩 나눠서 쉬었습니다.
저는 기본서 회독과 모의고사가 제 점수를 올리는 데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전효진 선생님의 8-4-2-1을 할 때 가장 많은 실력이 올랐습니다. 8-4-2-1을 하려면 기출에 모르는 내용을 기본서로 옮기는 작업이 완료되면 더 빠른 속도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저는 모의고사를 풀면서 모르는 내용에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그 부분만 여러번 회독했습니다. 기본서로 내용을 다잡고 모의고사로 모르는 부분을 채워나가면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 국어(90점)
저는 이선재 교수님의 커리를 따랐습니다. 기본서, 오랜 방황의 끝, 반쪽 모의고사, 모의고사1,2, 선재국어 마무리를 공부했습니다. 초반에는 오랜 방황의 끝과 기본서 4권을 매일 꾸준히 보았습니다. 그리고 후반으로 갈수록 선재국어 마무리와 모의고사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독해야 산다를 시험보러 가기 전날까지 풀었고, 문학도 스스로 해석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국어는 단기에 성적이 올라가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매일 꾸준히 했습니다. 그리고 선재국어 모의고사를 풀면서 실력이 많이 올랐습니다. 모의고사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모의고사도 풀고 복습해주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3. 영어(85점)
영어는 제가 제일 못하는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기본서, 기출, 이동기 모의고사, 이동기 700제, 심우철 1000제, 이동기 하프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문법기출과 이동기 700제는 10번 이상 회독했습니다. 기출반복과 700제를 반복하다 보면, 시험에 나오는 문법 포인트를 전부 익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독해를 풀 때 저는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독해에 대한 구조 분석을 열심히 했습니다. 왜 이 주제가 나왔는지, 빈칸에 왜 이 문장이 들어가야 하는지, 순서가 왜 이렇게 되어 있는지를 혼자서 알아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영어를 풀 때 왜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항상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단축되지 않았지만, 이런 식으로 공부하고 나서 성적이 오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단어는 보카바이블3.0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같이 하던 친구와 일주일에 한 번씩 단어시험을 보았습니다. 대표어를 외우고 유의어를 함께 외우니 정리가 잘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록으로 나온 자그마한 단어장을 손에 들고 다니면서 밥먹을 때마다 보았습니다.
한국사(75점)
한국사는 제가 가장 못 본 시험입니다. 이 과목에 대해서는 피드백을 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4. 행정법
행정법은 전효진 교수님의 도움이 가장 컸습니다. 전효진 교수님의 기본서와 최신판례를 수없이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유일하게 모의고사 문제를 많이 안 푼 과목이기도 합니다. 기본서를 회독할 때 전효진 교수님의 압축 강의를 보았습니다. 또한 최신판례도 강의를 이용하여 많이 회독했습니다. 행정법은 기본서도 정말 중요하지만 막판에 최신판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 행정학
행정학은 김중규 교수님의 커리를 따랐습니다. 김중규 교수님의 기본서, 기출, EASY PASS, 모의고사를 했습니다. 기본서에 있는 목차와 나무트리를 외우려고 노력했고, EASY PASS에 있는 내용은 전부 암기했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은 기본서로 채워나갔습니다. 처음부터 기본서만 보려고 하면 뼈대가 잡히지 않아, 목차→나무트리→EASY PASS→기본서 순서로 살을 붙여 나갔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를 통해 문제 유형을 익히고, 모의고사를 통해 신유형을 공부하였습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