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 목 |
매 수 가 (201.4.23) |
현 재 가 (2002.2.28) |
수 량 |
수 익 | 수 익 률(%) | 비 고 |
BYC |
40900 |
66500 |
24 |
614,400 |
62.59 |
|
경동보일러 |
9700 |
18550 |
103 |
911,550 |
91.24 |
|
다함이텍 |
13100 |
19500 |
76 |
486,400 |
48.85 |
|
동아타이어 |
23700 |
37300 |
42 |
571,200 |
57.38 |
|
문배철강 |
2945 |
3640 |
340 |
236,300 |
23.60 |
|
성도 |
5950 |
11200 |
168 |
882,000 |
88.24 |
|
성보화학 |
11800 |
13400 |
85 |
136,000 |
13.56 |
|
성지건설 |
2230 |
4550 |
448 |
1,039,360 |
104.04 |
|
일성신약 |
12100 |
19750 |
83 |
634,950 |
63.22 |
|
캠브리지 |
7210 |
11800 |
139 |
638,010 |
63.66 |
|
터보테크 |
4030 |
2450 |
248 |
-391,840 |
-39.21 |
|
한국주철관 |
2050 |
2470 |
488 |
204,960 |
20.49 |
|
결 과 |
5,963,290 |
49.77 |
<실험대상2의 결과>
* 매수가=2001월6월5일 종가, 종합주가지수 = 597.66, 코스닥지수 = 78.92
종 목 |
매 수 가 (201.6.5) |
현 재 가 (2002.2.28) |
수 량 |
수 익 |
수 익 률(%) | 비 고 |
BYC |
43800 |
66500 |
23 |
517,559 |
51.83 |
|
동아타이어 |
27900 |
37300 |
36 |
336,520 |
33.69 |
|
문배철강 |
3140 |
3640 |
318 |
159,250 |
15.92 |
|
성도 |
5640 |
11200 |
177 |
985,788 |
98,58 |
|
성지건설 |
2950 |
4550 |
339 |
542,400 |
54.24 |
|
캠브리지 |
8600 |
11800 |
116 |
372,160 |
37.21 |
|
터보테크 |
2450 |
2450 |
255 |
-374,997 |
-37.50 |
|
네티션닷컴 |
18500 |
32600 |
54 |
761,400 |
76.22 |
|
서원 |
4520 |
4250 |
221 |
-59,724 |
-5.97 |
|
결 과 |
3,240,357 |
36.02 |
우선 눈에 띄는 것은, 기업의 내용과 관계없이 실험대상들을 선정하였는데 상당히 괜찮은 수익률이 나왔다는 점입니다.
- 벤자민그레이엄의 순유동자산을 이용한 투자방법 -
"어떤 기업의 시가총액이 순유동자산의 2/3수준, 1/2수준이면 매수하라"
- 순유동자산 = 유동자산(선급비용 제외) - 유동부채
- 준수사항 : 업종, 기업내용에 관계없이 무조건적인 분산투자를 하라.
- 매도시기 : 시가총액이 순유동자산에 근접했거나, 50%수익을 달성했거나, 2년이 경과 했을 때 매도 (3가지 경우중 하나만 만족해도 매도하고 그 외에는 2년이 될 때까지 계속 보유) |
1. 그레이엄기준의 수정적용
- 저는 그레이엄의 순유동기준을 좀 더 엄하게 적용을 했습니다. 즉, 순유동자산을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를 뺀 것으로 사용하지 않고 유동자산에서 총부채를 뺀 것으로 사용했습니다. 단, 모든 종목을 검색해 보아야 하기 때문에 계산의 신속성을 위해 선급비용은 그대로 포함시켰습니다. 이렇게 수정할 경우, 여기에 해당하는 기업들은 선정 당시 상황에서 보면 차라리 망하는 것이 주주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돌려 주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부채를 다 청산하고도 현 시가총액보다 1/2, 1/3정도 더 많이 남아서 이것이 주주들에게 돌아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즉, 매입가 대비 수익률로 따지면 33%~50%정도 되는 셈이죠.
- 1/2수준(초바겐), 2/3수준(바겐)과 더불어 시가총액이 순유동자산에 근접(근사바겐)해 있는 종목도 포함시켰습니다. 왜냐하면, 순유동기준을 엄하게 적용했기 때문에 별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2. 실험과정
- 위의 수정된 그레이엄의 순유동기준을 가지고 작년 3월말, 5월말 경에 거래소와 코스닥의 전종목을 검색(1~2일정도 소요됨) 하였고, 그 결과 초바겐, 바겐, 근사바겐에 해당하는 종목들 수십개를 발견하였습니다(이 부분이 상당히 의미가 큽니다.) 발견된 종목들의 특징으로는 PER가 높은 종목들은 거의 없다라는 점과 코스닥보다는 거래소 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점입니다. 당연한 결과겠지요.
- 발견된 종목들 중, 실험대상종목 선정시에는 EPS를 고려했습니다. 즉, 초바겐, 바겐, 근사바겐 종목이면서 EPS가 보기 좋은 놈들을 골랐습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보면, 별 의미없는 짓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초바겐, 바겐, 근사바겐에 해당하는 종목들은 너무나 당연하게도 EPS의 변화가 형편없습니다. 그래서 바겐종목이 된 것이죠. 그러나, 어쨌던 이런 노력을 겹들였습니다.
- 선정된 종목들을 똑같이 100만원씩 매입한다고 가정했습니다. 이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레이엄의 방법이 기업의 내용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그 기준에 해당하는 종목들을 매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한 위험을 내포하고 있고, 이를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선정된 종목들에 대해서는 똑같은 금액으로 분산투자해야 합니다.
- 이렇게 해서 작년 4.23, 6.5에 각각 실험대상 1,2에 해당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습니다. 구성시기는 종합주가지수를 고려하여 구성한 것은 아닙니다만. 지금에 와서 그당시 지수를 보면 4.23은 단기저점을 벗어난 시점이고, 6.5일은 단기 고점에서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3. 실험결과 - 위와 같습니다.
4. 실험을 통해서 얻은 것 - 3가지
- 벤자민그레이엄의 순유동자산을 이용한 투자방법만으로도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물론, 종목에 따라서는 -30% ~ -50%로 떨어진 종목도 있었지만 초바겐, 바겐, 근사바겐종목들을 분산투자하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저는 이것이 작년 한 해에만 특별히 일어날 수 있는 결과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단, 이 방법으로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그레이엄의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매수방법, 준수사항, 매도시기) 또, 한 두 종목이 -50% 근처까지 가더라도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현 주식시장에 대한 평가잣대가 될 수 있습니다.
벤자민그레이엄이 '현명한 투자자'에서 밝혔습니다만, 초바겐, 바겐종목들은 시장이 고평가되어 있는 상황하에서는 거의 찾아 볼 수가 없고, 시장이 극심한 침체상황이거나 저평가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많이 발견됩니다. 저평가의 정도가 심할수록 그런 종목들은 상상외로 많이 발견되곤 합니다. 그래서, 시장에서 초바겐, 바겐종목들이 수십개씩 발견된다면 다가올 아침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입니다. 반대로, 이런 종목들이 줄고 있거나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면 시장상황이 최소한 저평가되어 있지는 않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방법으로 시장의 고평가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판단하기는 좀 무리가 있는 듯 합니다.) 그러면, 지금의 우리 시장상황을 그레이엄의 이 기준으로 적용해 보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답은 '최소한 저평가된 시장은 아니다'입니다. 왜냐하면, 작년에 제가 조사할 때는 그레이엄의 기준에 합당한 종목들이 수십개씩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종목들 대부분의 시가총액이 순유동자산에 근접했거나 넘어가 버렸습니다. 조사해 보지는 않았지만 다른 종목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즉, 그 기준에 해당하는 종목들이 거의 사라졌다는 겁니다. 이는 상당히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 이 방법에 워렌버펫, 피터린치의 투자방법을 결합한다면 상당히 든든한 자신만의 투자방법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앞서 밝혔듯이, 이 방법만으로도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워렌버펫도 얘기했듯이, 이 방법은 투기적인 요소가 다소 포함 되어 있습니다. 즉, 기업의 내용, 가치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단지 통계적인 방법과 시장의 저평가를 이용해서 단기간(?)에 적절한 수익을 올린다는 것입니다. 장기투자에는 적절하지 않죠. 또 그레이엄의 기준에 적합한 시장이 자주 오는 것이 아닙니다. 버펫이 그레이엄을 위대한 스승으로 삼고 있으면서도 피셔로부터 15%를 수용한게 이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워렌버펫, 피터린치의 전략에 적합한 우량한 종목들을 선정하고, 그레이엄의 기준에 부합되는 시기에 매입해 둔 뒤, 장기투자하게 된다면 상당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5. 후기...
- 한마디로 시원섭섭합니다. 그레이엄의 책을 읽고서 막 실험을 시작하든 당시에는 무언지모를 굉장한 흥분에 사로잡혔었는데, 이렇게 막상 실험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 나니 공허한 느낌이 듭니다. 머라고 할까요...신혼 첫날밤 신랑이 거사(?)를 치루고 나서 창가에 기대어 담배 한 모금 땡길때의 기분이 아닐까 싶네요.
- 작년에 실험포트와는 별도로 위의 실험방법과 유사하게 실전투자도 하였습니다. 지금은 모두 처분하였지만, 그당시 가지고 있었던 종목은 세원중공업, 광동제약, 좋은사람들, 터보테크, 문배철강, 성도, 성지건설, 한국주철관, 다함이텍, 국동, 서원 등이 었습니다. 투자결과는 평균적으로 제가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앞의 종목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종목은 광동제약과 좋은 사람들입니다. 광동제약은 끝없이 계속 빌빌 거리다가 갑자기 급등하여 수익률 80%이상에서 처분했습니다. 또, 좋은사람들은 수익률 100%를 넘겼다가(넘 좋아 보여서 그레이엄의 기준을 준수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거의 제자리 근처까지 왔다가 또다시 100%이상으로 올랐습니다.
또 한 종목은 성도입니다. 성도는 상당히 높은 가격에 매입을 한 후(그레이엄의 기준에 부합되었으므로) 계속해서 빠졌습니다. 빠지고 빠지고 또 빠지고 급기야는 -40% 근처까지 가는 곤욕을 치렀습니다. 그레이엄의 방법에 대해서 확신도 없는 상황하에서 제 속은 얼마나 숱덩이가 되었겠습니까. 그러다가 결국은 견디지 못하고는 성도를 처분하고야 말았습니다. 그런데, 성도의 최근 주가를 보니 엄청 올랐더군요. 역시 또 그레이엄이 옳았습니다. 그의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지 않은 것을 또 한 번 후회했습니다. 또...터보테크만 생각하면 지금도 속이 부글부글 끓어 오릅니다. 삿다 팔았다를 반복하다 결국은 포기한 종목이죠(이 또한 그레이엄의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행동이었죠). 물론, 터보테크는 그레이엄의 기준을 준수하였다고 하더라도 지금 상태에서 많이 떨어진 종목이죠. 그러나, 아직은 모르죠. 왜냐하면, 그레이엄은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최소한 2년간은 보유해야 한다고 했으니까요.
- 벤자민그레이엄은 위대한 스승입니다. 끝.
투자자게시판, 번호:62, 글쓴이:버펫칭구, 날짜:2002/03/03 17:30
순유동종목 리스트
작년에 제가 찾았던 (수정)순유동종목들 올려봅니다...참고하세요.
경동보일러
계양전기
고려개발
광동제약
국동
나자인
남한제지
다함이텍
대한화섬
동방아그로
동아타이어
동양에레베이
동화약품
디씨엠
디아이
문배철강
미창석유
배명금속
비비안
비티아이
삼영모방
삼영무역
서원
성도
성보화학
성지건설
세양산업
세원E&T
신영와코루
영창실업
오리엔트
일성신약
조흥화학
캠브리지
케이아이씨
태광산업
한국제지
한국주철관
BYC
F&F
이상 거래소 41개 종목.....
경동제약
경축
기산텔레콤
네티션닷컴
대웅화학
부국철강
삼정피앤에이
삼지전자
인터링크
좋은사람들
태진미디어
터보테크
파인디지털
희훈
이상 코스닥 14종목...
좋은 종목들도 눈에 많이 띄죠...^^
위의 종목들 중에서 옥석을 가려 보는 것도 훌륭한 투자방법이 될 것 같네요...
생활의 발견, 번호:7 글쓴이: 버펫칭구 날짜:2002/11/29 13:54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코스피200지수와의 수익률을 비교하면 어떨까요?
멋져요..+_+
벌써 11년이란 세월이 흘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