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시멘트 전체 깔고 싶다는 엄니,
차라리 파쇄석으로 더 깔자는 딸!
좁혀지지 않는 엄니와 딸의
줄다리기~~~ ㅎㅎㅎ
이 줄다리기를 지켜보다
불편해진 아부지는
"제초제"라는 극단의 조치를
취해주겠노라 선언했으나,
엄니가 버럭!!!
생활주변 "농약만은 절대 불가"라시는 거예요
줄다리기는 극단의 조치를
취하려는 아부지와 엄니에게
넘어갑니다 ㅎㅎㅎ 풉!
고로~ 당분간 파쇄석으로
그냥 쓰는데요, 뽑고
돌아서면 풀이 어마어마하게 돋아나지요 ㅡ.ㅡ;
그래서 요즘 짬이 생기면
호미 들고 마당에 난 풀을
뽑아서 엄니 보시도록
수북히 쌓아놓곤 해요
(딸이 이만큼 노력하니
보아달라는 뜻입니다 ㅎㅎㅎ)
대충 뽑아도 또 돋아나요,
늦가을되도록 그럴테죠 ㅎ ㅎ
오늘 짬내서 뽑았더니
목에 담이 오는 거 같네요,
그래도 이걸 보면 엄니가
"어떻게 시간이 났나보네?"하며
좋아하셔요 , 자기 꽃밭 풀도
방치하는데 그래도 흉내내기지만
엄니를 위한 작은 효도인 셈이지요
(엄니 소원성취해드리면 쉬울걸,,
딸은 시멘트를 겁나게 싫어하지요)
첫댓글 옆에만 살아도 효도인데 잡초제거 까정 잘하셨어요~
칭찬 합니다^^
으흐흐흐 딸은 도둑이라죠 ㅎㅎㅎ
저도 시멘트보다 파쇄석인데 아.. 풀이 풀이 문제네요
엄마- 아이고 그니까 시멘트 깔면 풀 뽑을 일 없으니까 좋겠구만
지기님-아니예요 내가 시간 나는대로 뽑을게 파쇄석이 훨 낫다니까요
저녁시간 시원해지면 뽑으세요♡
시멘트는 왠지 땅이 죽을 거 같아요 ㅜ.ㅜ
지기님 시멘트 절대 노노노
저희 시댁도 풀과의 전쟁으로
마당 시멘트 깔았는데요
여름에 죽어요
특히 올여름 시멘트열기가 말도못해요
절대절대 시멘트 아녀요
그죠 ??? 관리는 시멘트가 편할지 몰라도 땅이 숨쉬는 게 젤 좋은 거 같아서요^ ^
저희집 마당에 잔듸 풀과의전쟁 하지만 10년 넘게 잘 버티고 있어요
풀과 이겨려하면 지쳐요.^^
적당히~~~ 포기도 해야하는데 엄니는 또 그꼴 보면 혈압 올리시고 ㅎㅎㅎ
@꽃섬지기 울엄니도 마찬가지유
풀 있는 꼴을 못 보셔요
공간이 작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파종 해 놓으면 낯설은 새싹은 풀이라고 뽑아 놓으셔요 ㅠㅠ
시멘트 편하긴 하죠
여름엔 덥고요
동네 할머니들이 더 부추기셔요 저는 땅이 쉼쉬는 게 좋아요^ ^;;;;;
풀이 징그럽긴 해요ㅠㅠ
풀반 꽃반 저도 그냥 쳐다만 보고 손을 댈 엄두도 못내고 있어요 어머님 맘은 백퍼 이해가 되는데 저도 시멘트는 반대 한표 입니다 여름에 열 받음 엄청 더워요 달궈진 시멘트 노 노 노~~
노노노 노노 ㅎㅎㅎ
잘하셨네요
전 아이들 흙마당에 금긋고 뛰어놀아라고
집 진입로 외에는 모두 흙인데
아이들은 흙마당서 놀새도 없이 컸네요
그래도 전 아직도 그냥 풀이랑 살아요
풀때매 몇년 전엔 남편이 파쇄석을 한 트럭 가져온 걸 제가 우겨 절대 못 깔게 하고 수소문해 집짓는 일하는 아는 동생한테 가져가서 필요한데 써라했네요.
자연스럽게 사는게 요즘은 더 힘들죠?!
파쇄석은 그래도 괜찮은데요 저도 어릴땐 흙마당에서 컸어요 그때 우리동네에서 마당이 젤 커서 늘 우리집이 동네 놀이터가 되곤했지요 부모님이 나이드시니 힘드신 건 또 이해가 되긴하고요 저는 사실 잔디 깔고 싶었어요 엄니와의 타협이 가능한 게 그나마 돌이였어요 흐으~~~
저도 오늘 종일 파쇄석 정원 풀 뽑고 녹초가 돼서 들어왔어요.
파쇄석 깊이 깔아도 풀 장난 아니네요. 주변에서 풀씨가 날아오니..
비도 조금씩 오고 날이 흐려서 괜찮을 줄 알고 반팔입고 했다가
드러난 살은 전부 새빨개졌어요.
그래도 꽃섬님표 레이스플라워가 무리지어 환하게 반겨준 모습 보며 피곤함을 달랬습니다.
조금씩 나눠서 하셔요
목 주변 담이 와서 며칠째 고생중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