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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제2공항 군사공항 반대 촛불집회 열려2017. 03. 31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31일 오후7시 제주 제2공항과 연계한 공군 남부탐색구조부대 설치 계획과 관련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2공항 예정지 마을이 제2공항 군사공항 반대 촛불집회가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포구 잔디공원에서 열렸다.이태윤기자
주민들 "군사공항 반드시 막아내야"
온평리비상대책위 31일 온평리 포구서
주민들 200여명 참여
제주 제2공항과 연계한 공군 남부탐색구조부대 설치 계획과 관련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2공항 예정지인 온평마을에서 제2공항 군사공항 반대 촛불집회를 열었다.
31일 오후 7시 군사기지 반대 촛불집회가 열린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포구 잔디공원에는 온평리 마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촛불을 들고 집회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온평리 현은찬 이장은 "제2공항 군사공항을 막아내기 위해 온평리주민들은 오늘 촛불을 들고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원희룡 도지사가 우리를 속이면서 군사공항을 제2공항과 연계해 만들려고 하고 있지만, 온평리마을 주민들은 앞으로 더욱 힘을 모아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고용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은 "저 또한 성산읍주민들과 같은 마음으로, 국방부에서 추진하는 모든 계획을 백지화 시킬때까지 성산읍주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주민발언대에서 성산읍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회 강원보 위원장은 "최근 국토부에서는 제주국제공항 개발 기본계획을 변경 고시했다"면서 "이는 대통령선거가 별로 안 남은 시점에서, 정권이 바뀌면 군사공항 사안 등에 의한 여론이 현재 좋지 않아 불안한 심리 때문에 이러한 조치가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 위원장은 "제2공항 예정지 각 마을들은 현재 여러 갈등을 겪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조상 대대로 살아온 고향을 지켜내기 위해 제2공항을 막아내야 한다는 입장은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강 위원장은 "최근 공군참모총장이 남부탐색구조부대 설치를 인정함에 따라 이제 제2공항은 군사공항이라는 민낯을 들어내고 있다"면서 "하지만 제주도정과 국토부 관계자는 부인하고 있지만, 과연 원희룡 도지사가 국방부의 군사공항 개입을 막을 수 있을 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고용호 의원
현은찬 온평리장
강원보 성산읍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장 이태윤기자
첫댓글 바다 하늘 ~
수순대로 내어주기로 ~
아이들을 위해서 막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