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이란 말은 Reform 곧 원래의 형태로 되돌리는 것이다. 교회 개혁이란 성경의 교회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집이라 일컬어졌던 구약에서의 성막이나 성전을 짓게 하실 때에
모든 것이 하나님이 보여주신 설계 대로 지어지게 하셨다.
하나님의 진정한 처소인 교회 역시 마찬가지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세워져야 한다. 그리고 운영되어야 한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해 놓으셨다. 이 교회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지만 설명하자면 길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교회에 거하시면서 교회를 통해서 만물을 다스리신다는 것이다.
교회의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가 바로 하나님의 처소라는 것이다. 계시록 21,22장에 나오는 새예루살렘은 바로 교회를 성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 안에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가 있었고 그 성 안에서는 하나님과 어린양이 친히 성전이 되셨다. 하지만 바꿔말하면 이미 새예루살렘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 곧 성전이었다.
신약의 교회는 신약 특히 성령 강림 이후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도행전 이후의 말씀 위에 세워져야 한다. 사도와 선지자(신약시대의 선지자)의 기초 위에 교회는 세워졌다.
지금 사도와 선지자는 없지만 그들이 남겨준 신약 성경이 사도와 선지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진정한 교회 개혁을 원한다면 성경을 바로 알아야 한다. 그리고 아는 만큼 실행하여야 한다. 조심할 것은 거기에서 지나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미치지 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지나치는 것도 문제이다. 둘 다 육신적인 것이다.
개혁을 말할 때에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 지를 언급하며 말하자. 자기 생각에 옳은 대로 예단하거나 선동하지 말자. 가슴은 뜨거우면서도 머리는 차갑게 하여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지를 바로 분별하고 그것을 실행하자.
성경 곧 신약 성경이 말하는 교회의 모습은 무엇인가? 성경에 교회의 교파가 있는가? 성경이 교회 내의 성직제도를 말하는가? 성경이 교회가 모이는 장소에 대해 무엇을 보여주는가? 성경에서는 연보에 대해 무엇을 보여주고 있고 그것들이 어떻게 사용되었는가?
성경이 말하는 만큼만 말하고 깨닫게 된 만큼 실행하자. 먼저 자신 스스로 개인적으로라도 시작하자. 개혁은 거기서부터 시작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