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숫가마을이야기 129쪽 마을 선생님 설명글
2023-2024 마을 선생님 기록 모음
마을 선생님 안내장
마을 선생님 일정표
우리 마을에는 선생님이 많습니다.
제자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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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림 선생님
이름 모를 슈퍼 언니, 그 언니가 최효선 미술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슈퍼 한 구석이 아이들의 미술 교실이 되었습니다.
수업을 하기 전 아이들 할 일이 많았습니다.
사진을 보고 선생님을 그렸습니다.
교실을 그 그림으로 꾸며놓았습니다.
아이들의 환영법입니다.
선생님은 자비로 수업 재료와 아이들에게 선물할 그림책을 준비해 오셨습니다.
아이 한명 한명의 작품을 칭찬해주셨습니다.
마을 제자들에게 아낌없이 주셨습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은 이제 서로의 이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방학이 끝나고도 매주 수요일 아이들은 최효선 선생님께 그림을 배우고 있습니다.
인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림 모임 기록 모음
1. 첫 모임 피피티 자료
2. 은우와 그림 선생님 섭외
3. 준비물 공지. 최효선 선생님의 연락
4. 동화책을 읽어준 서로 시율
5. 이름을 아는 사이
6. 내가 문구점에 가야 하는 이유
7. 모임 준비
8. 세영이가 제안한 그림 게임
9. 제민이 생일 축하
10. 해피타임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11. 최효선 선생님과 클레이 드로잉
12.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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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리 선생님
이태리에서 온 루카 선생님은 대학교 요리 선생님입니다.
아이들에게 하는 강의는 처음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내 놀라셨습니다.
어떻게 아이들이 대학생 보다 집중할 수 있는가?
루카 선생님이 직접 하신 말씀입니다.
한국말이 서툰 루카 선생님을 위해 우리 마을 영어 교사 신효섭 선생님이 나섰습니다.
통역이 있는 이태리 요리 수업이었습니다.
통역 선생님이 자꾸 통역을 잊으셨습니다.
요리의 재미에 푹 빠지셨습니다.
아이들도 루카 선생님과 소통하기 위해 번역 프로그램으로 이태리 인사를 연습했습니다.
영어와 이태리어로 감사 편지를 쓰고 초상화를 그려 선물했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고급 이태리 피자를 맛 본 엄마들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루카 선생님께 드릴 선물을 준비하셨습니다.
모임이 끝났지만 방힉이 끝났음에도 루카 선생님은 마을에 종종 놀러 오십니다.
이웃과 함께할 일이 무엇이 있을까 도모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번 자전거 여행을?!
#요리 모임 기록 모음
1. 화요일 모둠 회의 시나리오
2. 루카 선생님께 쓴 편지
3. 수업 풍경 가운데
4. 수업 전날 루카 선생님께 연락
5. 공지하는 선생님에서 전달하는 대리인으로
6. 화요일 모둠 루카 선생님과 피자 만들기
7. 토요일 아침 루카 선생님께 보낸 연락
8.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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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 선생님
이웃 아주머니(국어 교사)를 시 선생님으로 모셨습니다.
아이들 마음에 시가 찾아왔습니다.
그 작은 가슴에 그토록 많은 시가 담겨 있을 줄이야.
12명의 아이들이 이틀 동안 90편의 시를 썼습니다.
시 선생님의 수업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습니다.
어린 시인들은 간식 먹고 쉬었다 하자는 제안을 거절하고 시 선생님과의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시 선생님이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시에 의미를 달아주셨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다’ 이 말의 실체를 보는 듯했습니다.
# 시동요 모임 기록 모음
1. 시 선생님께 전달한 영상 편지
2. 기억에 남는 최정윤 선생님의 질문
3. 놀고 시 쓸 일정 짜기
4. 시 무더기
5. 마음을 알아주시는 선생님
6. 감사
마을 선생님으로 생동한 관계영역을 헤아려 보았습니다.
20명의 아이들과 3명의 선생님과 1명의 통역 선생님. 24명 사이에 어떤 역동이 일었습니다.
그런데 24명뿐이겠습니까?
아이 20명의 가족들은 우리 아이 가르쳐준 마을 선생님 세 분을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
다음에 만나면 그들 사이 어떤 대화가 오가겠습니까?
긍정적인 관계 영역에 가족의 수를 추가해야합니다.
마을 선생님으로 활약하는 엄마 아빠 딸의 모습을 보는 마을 선생님 둘레 사람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슈퍼에 막걸리 사러 오셨다가 아이들 그림 그리는 것 보고 간식 사주신 동네 아저씨는요?
그 소문을 들은 아이 부모님의 반응은요?
이웃 사이 긍정적인 연결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추동팀 민서의 성실한 걸언 덕분입니다.
민서는 무엇을 하든 깊이 궁리하고 오래 준비했습니다.
열정이 있어 부지런하고 현명했습니다.
그런 민서가 아이와 이웃을 가장 많이 만나기를 바랐습니다.
가급적 많은 이웃들에게 민서를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좋은 사람 민서를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추동 생활 초반에 민서 마음에 인 폭풍은 나의 그런 기대와 욕심이 작인이었을 겁니다.
그 부담을 지고서도 민서는 잘해주었습니다.
아침 달리기마다 끝가지 내 뒤를 바짝 쫓던 그 집념으로 결국 다 해냈습니다.
민서는 내 기대 저 너머에서 자기 사회사업을 했습니다.
덕분에 방학 전에 마을 선생님을 구상하며 제가 그렸던 상 보다 훨씬 아름답고 정겨운 그림이 펼쳐졌습니다.
민서 고마워요.
마을 선생님 수료식 발표 대본 및 자료
마을 선생님 수료증
마을 선생님 수료 편지
첫댓글 김민서 님이 추동에 큰 복이 되었네요.
철암에서 잘 배우고 추동에서 더욱 깊어졌네요.
김민서 님이 사회사업 현장으로 오면 좋겠습니다.
본인도 그러고 싶다고 했지요. 그 마음 변치 않고 더욱 간절해지기 바랍니다.
철암에서 잘 배우고 추동에서 잘했습니다.
민서가 추동에 와서 참 좋았습니다.
멋진 민서
맞아요.
민서 멋져요.
새록새록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