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도둑질! (2)
- 조태성
1.
27살에 결혼하자마자 교회 개척의 비전을 받았습니다. 제가 부족해서 9년을 준비하고 3년 8개월 동안 개척 멤버 모임을 가졌어요.
현재 건물에서 창립 후 모인지는 7년이 지났습니다. 20년 동안 부족한 제게 주의하며 배우게 하신 양 도둑질의 모습들이 있습니다. 인터넷 카페에 올리는 글들이나 책들을 통해서, 혹은 부흥회 때 은혜받으신 성도님들 연락이 옵니다.
2.
“목사님, 이번 주일에 목사님 교회 가려고요. 몇 시 예배인가요?”
“아, 그러세요? 마음은 너무 감사한데요. 혹시 죄송하지만 섬기시는 교회가 있으신가요?”
“예. 있지만 이번 주일은 목사님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싶어서요. 지난번 목사님 책 읽고 너무 은혜를 많이 받았거든요. 그리고 이웃 대형 교회에서 부흥회 하실 때 그때 제가 병도 치유 받았어요. 목사님 교회에서 그런 은혜를 다시금 체험하고 싶어서요.”
3.
“예전에 은혜를 받으셨다니 참 감사하네요. 저희는 개척교회인데 집사님 마음도 너무 감사드려요. 그런데 오해하지 마시고 잠시만 제 말씀 좀 들어주시겠어요?^^”
“예, 말씀해주세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 교회를 운영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지침이 있으시거든요. 그 가운데 하나가 섬기시는 교회가 있는 성도님들은 섬기시는 교회에서 예배드리도록 안내해주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질서의 하나님이시고, 특히 영적 질서, 영적 권위를 존중하기 원하시거든요.
4.
저도 다른 교회 예배 참여해서 은혜받고 싶은 마음이 여러 번 있었어요. 그럴 때마다 영적 질서를 지킬 때 더욱 큰 은혜를 받는다고 알려주셨거든요. 제 생각에는 저 교회 저 목사님 인도하시는 예배드리면 은혜가 충만할 것 같지만, 영적 세계에서 보면 내가 섬기는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섬길 때 더 큰 은혜가 임합니다.
물론 나는 더 큰 은혜가 임하는지 느끼지 못할 수 있어요. 우리 교회가 작든지 크든지, 찬양이 내가 느끼기에 은혜롭든지 평범하든지, 목사님 설교가 은혜롭든지 평범하든지 우리는 당장은 모를 수 있어요.
5.
그래도 영적 세계에서 보면 영적 질서를 따라 내 교회에서 예배드릴 때 가장 큰 은혜가 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집사님께서도 섬기시는 교회에서 예배드리시는 것이 하나님 예비하신 가장 큰 은혜 받는 장소와 시간이라고 믿고 예배드리시면 좋겠습니다.
대신 섬기시는 교회 예배 없는 날 언제든지 우리 교회에 방문해주세요. 제가 맛있는 식사나 커피를 대접하겠습니다. 그때 함께 교제 나누시고요. 기도가 필요하시면 안수기도나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기도해드리겠습니다. 편하게 뵈어요.”
6.
언제나 섬기는 교회가 있는 분들은 우리 교회 예배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조심스럽게 안내해드립니다. 대부분은 오히려 영적 질서와 영적 권위에 대해 바르게 알게 돼서 감사함을 표현해주세요. 그리고 예배 없는 날 방문하셔서 성도의 교제를 나누십니다. 그러나 드물지만 아마도 거절감을 느낄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지요.
물론 예외가 있어요. 섬기시는 교회 목회자의 허락을 받고 우리 교회 예배에 참여하시는 건 가능합니다. 섬기시는 교회가 지방인데 서울에 일이 있어서 올라오셨다가 섬기는 교회 예배 참여가 어려운 분들도 종종 연락하십니다. 그런 경우라면 얼마든지 환영해요.
7.
가끔 섬기시는 교회 목사님 허락받고 참여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수요일이나 금요일에 우리 교회 근처에 일이 있어서 왔다가 본인 교회 예배 시간을 맞출 수 없는 분들도 들리셔서 예배드리고 가십니다. 우리 교회에 함께 예배드릴 천사들을 보내주셔서 그저 감사한 마음입니다. 할렐루야~!
오늘도 성령님과 함께 샬롬입니다.^^♧
#히즈스토리 #4월칼럼 #교회개척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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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샬롬♧^^ 목사님
복된 말씀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운영하기 원하시는 지침과 영적 질서를 지키기를 힘쓰시고 본이 되시는 목사님을 존경합니다.
영적 질서와 영적 권위를 따라 순종하기를 힘쓰겠습니다. 쉼이 있는 평안한 저녁 보내셔요.^^
샬롬 형제님^^♧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기뻐하시는 삶을 살고자 힘쓰시는 형제님을 통해 감동을 받습니다.
오늘도 수고많으셨습니다.
쉼이 있는 밤 되셔요^^♧
샬롬 목사님 ^^
너무나 귀한 말씀을
마음에 새깁니다^^
이부분을 너무나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목사님 말씀을 배워
더 중요하게 인식하게 되어
마음깊이 감사드립니다 ^^
영적질서를 잘 지키며
영적권위에 순종하는 삶을
더 배우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목사님^^
오늘도 평안하셔요 ^^
샬롬 전도사님^^♧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전도사님께서는 이미 이 부분을 잘 아시고 힘쓰시는 분이셔서 늘 감동을 받습니다.
평안한 시간 보내시고요.
저녁에 함께 뵙겠습니다.
샬롬입니다^^♧
아멘♡
영적 질서와 영적 권위를
잘 지키며 양도둑질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부르신 그 자리를 지키며
더욱 주님 한분만을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
은혜의 영적 원리를 전에는 잘 몰라서 저도 실수를 많이 했던 것같아요.
목사님을 통하여 바른 원리를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평안한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