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문>
무더운 8월부터 강의를 들으면서
서서히 발전해가고
올바른 방향으로 변해가는 사고를
제 스스로 느끼게 되어 신기하고도 보함을
이번 마지막 강의까지 매번 느꼈습니다.
A.E 수업을 등록하기 전,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많은 의심과 불안이 있었습니다.
좀 더 직설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조금 불신했었습니다.
'과연 이 커리큘럼이 통할지.
정말 올바른 것인지 그리고 학교내신까지
책임져줄 수 있을까? 하고 말이죠.
특목고 (예술고-기악)를 준비하고
학원으로 다니지 않아 안 그래도
또래에 비해 내신관리에 더 신경쓰고,
압박을 느끼는데 이런 의심이 들자
더더욱 불안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6월 특강을
아버지&오빠와 함께 들으러 갔었습니다.
특강을 듣고 전 큰 상실감을 느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해오던 것이 사실은 잘못된 것이라니!
그래서 저는 단 한가지 밖에 방법이 없다 생각했습니다.
'애로우잉글리시를 공부하자'라고 말이죠.
학교와 문법교재에서는 설명조차 안해주던
아니 어쩌면 선생님들은
평생 모를 원어민들의 나아가는 사고,
즉 주,동,대,힘의 연속,장,시의 전리의
법칙부터 조동사의 마음,
저 혼자 이해하려고 2개월을 소비했던
시제를 -0-0-0- 로 간단히 설명해주시고,
뒤집느라 미칠뻔 했던 영어를
더 이상 뒤집지 않고 순차적으로
앞으로 이해하도록 기존 전치사 / 관계사의
잘못된 의미를 올바르게 교정해주시고,
마지막으로 보기만 해도
바로 얼굴이 굳어지게
만드는 to 부정사, 분사까지 완벽히
설명해주시니 전 매 수업에 감동하고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경기도 군포시 수리산역에서 강남까지는 왕복 3시간 정도 입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매일매일이 기뻤습니다.
저는 학교 영어시간에
항상 지루하게 무념무상으로 지냈습니다.
제가 4번 전체를 해석하고
머리에 그림을 그려보고 한번 더 문학적인
아름다움이 있게 해석을 해볼까?
하고 쓸데없는 짓을 하고 있을때,
선생님과 친구들은 절반도 해석 안하고
to 부정사를 ~를 위해, for은 ~를 위하여~
문장을 뒤집고 계시더군요.
전 영어선생님을 정말 좋아하지만
솔직히 영어 시간에 수학문제즘 풀고 싶었습니다.
(중간에 선생님께 수업 태도가 나빠졌다며
경고를 주기도 하셨습니다.
네.. 수업시간에 자주 멍때리고 집중을 안한다고요)
시제/전치사/관계사 기호를 그리면 해석이
한글을 보는듯이 매우 빨랐고
앞으로 순차적으로 해석이 되었습니다.
알파벳 뉘앙스를 유념하여 단어를 외워보니
기억에도 선명이 남았고 재밌기도 합니다.
점차점차 실력이 쌓여가니, 좋아하는 소설의 원서를
읽으면서 더 심오한 의미를 음미할 수 있게 되었고,
영어로 쓰인 음악에
관한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듣기 / 말하기도 매우 상향되어
더 이상 영어로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졌고 영어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말하기 연습은 선생님의 가르침을
토대로 다른 방법과 연계하여 600장
계속계속 연습해 갈 계획입니다.
단어 역시 애로우 카드 3000장과
제가 따로 만들고 있는 카드 즉,
4200장개의 단어를 암기박스,
알파벳 뉘앙스를 이용해서 외우고 있는 계속 외우고 갈 겁니다.
6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은 학원 가는날이라며
매번 설렜는데
이젠 수업이 끝나니 마음이 공허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지난 6개월은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귀중한 가르침의 시간이었습니다.
매 수업마다 항상 최선을 다하신
최재봉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할 뿐 입니다.
그리고 여러 스텝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3월 강의일정표 (배너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