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많아 병이 깊어진 명이다. 그것은 월령과 일지 및 시지에 화가 뭉쳐 왕신의 성질을 갖기 때문인데 식상 토가 보이지 않으니 사주 내 금수를 태우고도 남음이 있다.
이렇게 비겁 화가 한곳으로 몰려 왕성하면 왕신이 반발하지 않도록 습토인 진축토를 사용하고 그런 연후에 조후로 다스리는 것이 상책인데 자칫 습토를 보지 않고 조후를 먼저 적용하면 왕신 화가 반발할 수밖에 없다. 언변, 화술 및 활동성을 발휘하면 좋다.
사주팔자 운행이 유운으로 행하면 사유합으로 왕신 화를 제화할 수 있고 진토나 축토를 만나면 쟁재 및 쟁투의 파극을 완화할 수 있는데 이를테면 2024년 갑진년이 그렇다. 모쪼록 심기일전하여 난관을 헤치고 성공하는 미래를 개척하길 기원하는 바이다.
첫댓글 선생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선생님 위 사주는 종격이 되지 못하므로 충극을 피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용신을 취용하기에 제한적인데 대운의 흐름이 만만치 않은 듯합니다. 56, 66대운이 수기운으로 수화상전의 형국인데 다행스럽게 금년 갑진년 습토운이 왔으나 그 이후 화기운이 있어 조심스러워 보입니다. 이러한 경우 위 사주주인공에게 도움이 될 말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 이렇게 일간 병화가 오화에 좌하고 월지와 시지에 2개의 사화가 합세하면 급한 성정을 노출할 수밖에 없는데 식상 토가 없는 형국이라 쟁재 및 쟁투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
정열적이고 화통한 성정이나 이를 적절히 조절할 수 없으니 극처-극재의 흉의를 불러올 수 있고 말수가 적은 형국이라 언변, 화술 및 활동성을 발휘하면 다소나마 재성을 파극하는 흉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운암 선생님 말씀 감사합니다.
위 사주의 주인공을 깊이 있게는 모르나 취미활동을 하면서 가끔 만나는 지인오로 말 수는 적으나 대인관계가
무난하고 외견상으로는 힘들어 하는 점을 보지는 못하였으나 향후의 흉의에 사전에 조심하도록 안내하여야 겠습니다.
공부 잘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