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천 문
유 수 용
하늘이시여
우리를 세상에 태어나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자신만을 챙기지 않고 돌아보게 하심도 고맙습니다.
오늘은 하늘 문이 열린 날!
부디 열린 문으로 우리의 갈급함을 흠양 하소서
우리역사를 이어온 선조들은 고난과 핍박 속에 살아왔지만
남의 나라에 죄를 짓지 않고 살아오게 하셨습니다.
그런 조상들의 덕을 입어 우리 후손들도 죄 짖지 않게 하소서
위정자들 맑은 정신으로 정치하게 바로 세워 주시고
백성들 부지런하게 정직하게 이웃과 더불어 행복 찾게 하소서
힘이 없어 남의 나라의 힘에 갈라진 오랜세월
막힌 허리띠를 풀어주셔서 피가 통하게 하소서
하체는 튼실하나 비만하고 상채는 부실하나 통하면 희망이 있습니다.
세계 속에 갈 수 없는 나라의 벽을 헐어주소서
비정상적인 세상 속에 살아가는 한 민족의 반을 구해주소서
이제는 더 이상 그들의 아픔을 볼 수가 없습니다.
도적과 같이 찾아오는 아침을 어느 때쯤 준비해 두셨는지요.
혼란이 와도 길을 찾아가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게하소서
하늘이시여 ! 그리하여 한민족 단군의 자손들이
세상을 밝히는 자랑스런 민족으로
“동방의 횃불”로 빛을 발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