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싸가지 없는
놈들 봤나 ?
마른하늘에 날벼락같이 졸지에 연평도가 포격을 당하고,
우리병사들과 민간인 4명이 고귀한 생명를 잃고
수십명의 부상자들이 발생하여 온 국민이 분통을 터뜨리는
이 와중에 그것도 전사자 장례식이 치러진
바로 그날,
국회의원이란 작자들이 제 밥그릇 챙기기에 바빠서
내년도 자신들의 짝짜꿍이 되어 운영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고 한다.
인상시킨 내역을 들여다 보니,
ㅇ.년간세비를 1억1,300만원에서 1억1,700만원으로
ㅇ.홍보물 유인비를 각자 1,2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ㅇ.비 교섭단체 정책지원비를 3억6,200만원으로 인상하고
ㅇ.자기들이 공짜로 타고다니는 KTX고속열차가 자기지역을
통과하지 않는다고 해당지역구 의원들이 승용차 이용
여비지원 명목하에 2억7,000만원 증액하고
ㅇ.전직의원들 모임인 "헌정회"지원예산도 1억9,600만원 인상,
ㅇ.해외진출 금융기관 감사를 위한 소요예산 1억9,800만원
추가편성등이다.
이것도 모자라서 현재 청목회 불법후원금 수사를 받고 있는
동료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정치 자금법 개정"을
편법으로 고속처리를 서두르고 있다.
자신들이 스스로 수사대상이 되는 법 조항을 고쳐
처벌을 면제받으려는 놈들이 과연 이 나라
국회의원들인지 한심하고 개탄스럽다.
내년도 예산안은 당리당략과 정쟁 노름으로
법정 시한 내에 처리가 불투명한 가운데
연일 상대당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면서도
자신들 밥그릇 챙기는 데는 여야가 형님, 아우하면서
팔짱끼고 한 통속이 되는 걸 보고 있으려니
열불나서 죽겠구만!
생각이 있는 놈들이라면 하필 이 와중에
대북 결의안 뒤에 숨겨서 얼른설쩍 통과시키는
파렴치한 발상을 어떻게 할 수 있었을까
도저히 납득이 되질 않는다.
국회의원 나으리들에게 기대를 접은지 오래지만
그래도 한 가닥 바람은 있었는데
이번에 노닥거리는 꼬락서니를 보니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여야 가릴 것 없이
그놈이 고놈이고 고놈이 그놈이다.
차제에 아예 국회의원 제도를
깡그리 폐지 시켜버리든지
아니면 모두들 연평도에 들여보내서
선량한 민간인 대신
북한에서 주장하는 인간방패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드는구만!
내가 좀 심했나?
하도 열불나서 생각나는데로 울분을 토하고 나니
조금은 후련하네!
이 걸레만도 못한 X X 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