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2:61]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위 구절은 너무나 유명한 내용입니다.
함께 죽겠다고 다짐했던 베드로가 자신의 죽음이 두려워 예수님을 배반하는 장면.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하다 예수님과 눈이 마주친 후 베드로가 울어버린 장면..
여러분은 혹시 요 장면에서 예수님의 표정이 어땠을까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전 가끔 생각하곤 했습니다.
어제 다시 한 번 기도 가운데 예수님의 표정이 이랬을 것 같다는 느낌이 떠올라 생각을 나누고 싶어 컴퓨터에 앉았습니다.
우선 짧게 질문을 드리고 시작할게요.
예수님의 표정에 대한 답을 맞혀보세요.
1, 심각하다
2, 분노하다
3, 참담하다
4, 무덤덤하다
자. 이 중에서 답을 찾을 수 있으셨나요?
각자 마음으로 답을 내리셨다면 이제 채점을 해볼까요?
정답은 모두 땡입니다 ㅋ
제가 생각하는 답은 미소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너무나 따뜻한 미소..
마치 베드로에게 “괜찮아.. 베드로야.. 괜찮아.. 너무 아파하지 마.. 대신 돌이킨 후에 꼭 내 뒤를 따라오려무나.. 괜찮아.. 괜찮아..”라는 말을 예수님은 분명 잔잔한 미소로 베드로의 양심에 들려줬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랬기에 그 미소가 너무나 아프고 따뜻해서 베드로가 울지 않았나 싶습니다.
십자가 상에서도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소서!”라고 부르짖은 예수님을 본다면 분명 당시에도 예수님은 용서의 미소로 베드로를 오히려 위로해주셨을 겁니다.
그럼.. 이제 우리에게 눈을 돌립시다!
우리는 우리에게 죄를 지은 자들을 어떻게 대하나요?
따뜻한 용서의 미소로 대하고 있나요?
아니면.. “어디 한 번만 걸려봐!”라는 악독함으로 대하고 있나요?
오늘 하루.. 나는 내게 잘못한 사람들을 어찌 대하고 살았는지 겸허하게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제게 그리고 회복교회 모든 성도님들에게 있기를 기원합니다.
첫댓글 너무너무감사드립니다
힘내고 용기내어서 다시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측은하고 안스러운 눈길로 바라보셨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이시니깐 그런분이예수님이셨으니깐요. 그런데 그렇지 못한 제삶의 모습을 생각하며 늘 가슴이 답답합니다. 용서도 이해도 되지않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형제와의 화해와 이해를 위해 지혜를 주십사 더 많이 기도하겠습니다.
전혀 생각지 못했던 반전입니다...
마음속 싸움이 치열하지만 지지 않도록 애쓰겠습니다...
아멘~! 동감 하며 감사 드립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이 웃으셨다는 말이 한번도 안 나오지만
제 개인 생각에는 여러번 미소지었다고 생각 됩니다.
언제 미소 지었을지 생각해 보세요! 우선 마르다가 동생 마리아 일 좀
시키게 해달라고 햇을 때, 미소 지엇다고 생각합니다. 또 많겠죠~!!ㅎㅎ
아멘~~~
아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