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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가격 : 5억원 투자금 : 1억원 (일반적으로 20%를 다운페이 합니다.) + 알파 (제세금, 수수료 등)
월모기지페이먼트 : 240만원 (4억을 30년 고정 6%로 계산하면 매월 이정도 모기지가 나옵니다.) 월관리비(HOA) : 50만원 (일반적으로 미국은 HOA는 집주인이 지불합니다.) 월평균 재산세 : 50만원 (1.2%로 계산) 화재보험료 : 10만원
월간 총 랜로드로서의 유지비용 : 350만원 |
랜로드는 이 콘도를 투자목적으로 산 경우,
월렌트비를 350만원은 받아야 기본적으로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이 정도 가격의 콘도일 경우
시애틀의 경우는 약 200만원에서 250만원 사이에서 월세가 결정될 것입니다.
월 100만원에서 150만원은 투자비용으로 계속 투입되어야 한다는 거지요.
어쨋거나, 월세를 200만원을 받겠다고 랜로드가 마음 먹었을 경우,
세입자가 전세는 어떻겠느냐고 제안합니다.
그러면, 랜로드는 아마 계산해 볼겁니다.
얼마를 받아야 자기가 월 200만원을 벌수 있겠는가..?
1년 혹은 2년 임대계약이라면
목돈을 받아도 아마도 CD가 제일 안전하고 이자가 높을 것입니다.
요즘 CD 이자율이 1%대 입니다.
2%로 후히 쳐주고... 계산해보면,
월 이자 200만원을 받으려면, 12억원의 거금을 은행에 보관해야 합니다.
아마 미국이라면
랜로드가 12억원의 전세금을 달라고 요구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매매가의 무려 240%나 많은 금액입니다.
그리고, 한마디 할겁니다.
"내가 주택에 투자한 5억은 2년후 1억이 될수도 2억이 될수도 있다.
하지만, 당신의 12억원은 안전하게 은행에 보관되어 있는것 아니냐?
이래서 세상은 공평한 것이다."
아파트 매매가 보다 50%도 안되는 전세금을 받는 한국의 랜로드
미국에 비하면 무척이나 착한(?) 사람들인 모양입니다.
아니면..
간 큰 사람들이거나....
P.S.
아무 생각없이 적다보니
논리에 함정이 많군요.
12억원을 전세금으로 받으면,
4억으로 주택융자를 끄고,
나머지 8억을 CD에 넣으면 월 160만원이 나오는 군요.
그렇게 되면, 매월 유지비가 110만원이니...
한달에 50만원씩 남는군요.
그러면, 110만원에 대한 원금을 다시 계산하면, 6억 6천만원.
총 전세금 10억 6천만원을 요구하면 똔똔이 되는군요.
이상, 말도 안되는 계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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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말이 되는것 같은데요.... ^^;
한국은 전세금을 거의 떼일 염려가 없지요...선순위 저당권이 있으면 전세를 들어오지 않으려고 하니 자연적으로 전세입자가 1순위 채권자가 되는셈이라서요...만일 부동산이 주식처럼 수시로 가격변동되고 거래가 쉬워진다면 위험율 제로라는 이유로 매매가에 근접한 전세금을 받을 수도 있겠어요...저도 졸면서 계산 ^^
계약기간 중 집값이 전세금보다 낮아지면 떼일 염려가 있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