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자리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상석이 있고 말석이 있기 마련이다.
공연장이나 운동 경기장에도
비싼 자리 로얄석이 있고 싸구려 자리가 있어서
돈푼께나 있는 자들은 값비싼 좋은 자리를 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2등, 3등석 표를 구입한다.
그래도 모두가 불평하지 않고 관람을 하고 즐기지만
그러나 정치인들 사이에선
누가 좋은 자리 상석에 앉느냐 하는것이
아주 심각한 문제가 된다.
어느 국회의원이 모임에 초대되어 갔는데
그를 위한 특별히 마련된 자리가 없이
일반사람들과 같은 자리를 보고는
자리가 마땅치 않다고 돌아갔다고 한다.
그를 국회의원으로 뽑아준 유권자들이 볼때
얼마나 후회 스러웠을까 ?
뽑아만 주면 유권자들의 심부름 꾼이 되겠다더니
국회의원이 되어서는
" 나를 그렇게 얕잡아 보다니"하고 돌아서는
그런 어리섞은 머저리가
국회의원이 되어 국민들 등처먹는 세상이다
이렇게 자리 다툼이
세상을 어지럽히고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
그래서 권력을 휘두르는 자리
가장 높은 자리라고 여겨지는
대통령 자리에 앉으려고 벼라별 추태를 다 벌인다.
그러니 세상이 더러워고 소란스러워 질수밖에 .......
국민들이 "저 분이 진짜 대통령 감이다."
라고 생각한다면 모르겠지만 ......
전직이 좋지 못하고 사상이 불순한 자
옛날 같으면 부잣집 머슴 살기에도 모자라는 인간이
대통령이라고 어설픈 선비 행세를 하는 꼴이 가관이다.
좋아 보인다고 얼렁뚱땅 차지하고 설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것이다.
어떤 중대한 결정을 내리려면
먼저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찬찬히 들여다 보라는
말이 있다.
잘못된 결정이 없도록 신중하라는 말인데
하는 짓이 대충 대충 위기만 모면하려고 하니
앞 뒤가 안맞아 삐그덕 거린다.
지금 좋은 자리에 상석에 앉으려는 자는 많은데
정작 좋은 자리에 앉을 만한 인물은 찾기 힘든세상
당신은 어떤 자리를 찾고 계십니까 ?
그리스도 예수님의 말씀 겸손하라. 또 겸손하라.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그리스도의 손길처럼
국민들의 발을 씻겨줄 사람을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