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대에 좀 많이 진출하려 했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우리나라 요트계에도 “전문가적 시각”을 존중하는 그런 분위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자랑스러운
정승철 국제심판 한 분이 계신다. committee member가 탄생하면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축하연을 해주기도 했지만 지금은 committee가 몇 분이나 계신지 모르겠다.
지금 우리 요트 풍토는 “전문가적 시각”을
존중하는 그런 분위기가 조성 해야 할것이 급선무 같다. 우리나라 요트 발전을 위해서는 이 길이 가장 빠른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문가적 시각”을 얻기 위해서는 우선 국제무대로 많이 진출하는 길이 가장 빠를 것이다..
옛날부터 우리나라 요트는
국제무대 진출을 너무 등한시 하지 아니했나 싶다. 1982년 우리가 88 Seoul Olympic을 유치했을 당시 요트 부문은 부끄러울 정도였다. 국제관계에 관한한 전무한 상태였다. 국제심판이 한 사람도 없었다. 요트 관계 일로 외국에 나가 국제회의에 참석을 해본 사람도 없었다. 심지어 우리나라 선수가 해외 나가 ‘국제경기’에 출전을 한번 해본 선수조차 없었다.
Olympic이 끝나면 각 종목별로
Olympic Report를 작성한다. 우리가 치른 1988 Seoul Olympic 요트부분 Report를 보면은 수치스럽고 우리를 안연 질색하게 한다.
Olympic Report는 일종의 외교문서이기 때문에 노골적으로 비난하지 않는 것이 관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치른 88 Olympic Report 만은 비난 하는 듯한 우리가 모욕감을 느끼게 하는 그런 문구가 보인다.
Seoul Olympic Yacht Report 에
“대한요트협회”는 단지 이름뿐이었다는 문구가 나온다. (Korea Yachting Association existed in name only.) (https://www.sailing.org/1988-olympic-games.php). 모욕감을 느끼게 되지만 또 한편 우리나라가 얼마나 국제화가 되지 못하여 이런 report까지 나오게 되었는지 생각해 볼 대목이기도 하다.
“갈라파고스 증후군( Galapagos syndrome)”라는
것이 있다. 국제화가 되지 못하고 자기의 풍토적 관습에 묻혀 세계에서 고립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라 한다. 우리 윈드서핑 요트가 행여 “갈라파고스 증후군”은 아닌지 생각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