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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운석 추가발견, 운석 가운데 가장 크고 무거워
기사입력 2014-03-29 10:35기사수정 2014-03-29 10:35
(자료출처:파이낸셜뉴스)
진주 운석 추가발견 소식이 화제다. 경남 진주에서 20㎏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운석이 또 다시 발견된 것이다.
진주시는 운석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진주를 운석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좌용주 경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지난 17일 경남 진주시 집현면 덕오리 한 도로변 개울에서 발견된 암석을 조사한 결과 최근 발견된 운석 3개와 같은 종류로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좌 교수는 암석의 자성을 판별하는 전암대자율 측정 결과와 부분 절단을 통한 구성광물 성분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운석이라고 결론지었다.
암석 발견자인 김만식씨(54·진주시)는 당시 등산을 위해 차를 타고 가다 잠시 내려 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개울 물 속에 잠긴 운석을 찾았다. 발견 지점은 지난 10일 처음으로 운석이 발견된 진주시 대곡면에서 남서쪽으로 직선거리 1.5㎞ 떨어진 곳이다. 이 운석은 무게 20.9㎏, 가로 25㎝, 세로 25㎝, 높이 16㎝로, 지금까지 진주지역에서 발견된 운석 가운데 가장 크고 무겁다.
현재 이 운석은 풍화를 막기 위해 경상대 지구환경과학과가 인큐베이터 속에 진공 상태로 보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학교 운석연구실 등 전문기관에 운석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