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편지
임보 은사시나무들도 그들의 마지막 혈관을 뽑아 내일 떨쳐 버릴 여린 잎들을 저리도 곱게 치장하는구나 나도 이제껏 내 기억의 깊은 골방 속에 감추고 감추었던 푸른 추억들을 하나씩 끌어 올려 황금빛 치마를 입힐가 보다 이 땅이 서럽다고 바다 넘어 어느 먼 낯선 나라로 구름처럼 훌쩍 떠나간 눈이 큰 친구여 문득 밤을 새워 그대에게 긴 편지를 쓰노니 기러기야 하늘 뚫는 청둥기러기야 나도 가을이면 지상을 박차고 떠오른 한 마리 철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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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편지/임보/(낭송:단이)
운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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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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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밭대평생교육원시낭송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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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권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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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태
19.08.22 16:25
첫댓글
가을엔 붙들고 있던 마음 한 구석,
아주 못볼것 처럼
정처없이 훨훨 떠나 보내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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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을엔 붙들고 있던 마음 한 구석,
아주 못볼것 처럼
정처없이 훨훨 떠나 보내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