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장기발전을 위해서는 꼭 풀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계약제 교수 문제입니다.
시대적으로 대부분의 대학이 신임교수를 계약제로 임용한다고 해서,
수원대도 이를 따르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수원대는 이 계약제 교수 문제를 정말 놀라운 수준으로 (소위 갑질 및 악용 (?)) 운영하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다 잘아는 사실일 것입니다.
수원대 연봉계약제 교수의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논의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의 정규직 채용 법제화 기사를 공유하면서,
수원대의 일차적 문제를 하나 던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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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위원장은 23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비정규직 남용을 막기 위해서 앞으로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을 법제화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이 부위원장은 비정규직 채용이 불가피한 경우를 법령에서 구체적으로 명시해 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 부위원장이 구체적으로 나열한 사례는 △출산·육아휴직을 대체해 일시 근무하는 경우 △일감이 특정 계절에만 발생하는
경우 △60세 이상 고령자를 채용하는 경우 △본인이 원해서 시간선택 근무를 하는 경우 △고도의 전문직무로 외부 의뢰를
받지 않을 수 없는 경우 등이다.
이 부위원장은 “업무 성격상 비정규직이 필요한 경우에는 당연히 허용할 것”이라며 “일부에서 부작용을 걱정하기 때문에
충분히 업계와 협의를 하고 실태조사를 거쳐 사유를 합리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고용시장 유연화가 진행되고 있는 추세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4차 산업혁명 본격화 등 미래노동시장변화 추이까지 감안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 갈 것”이라며
“무조건 다 정규직화하려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어쩔 수 없이 비정규직을 두는 경우에도 차별금지 제도를 법제화해 차별해소를 추진한다.
이 부위원장은
“비정규직 차별금지를 법제화해 불합리한 차별을 해소하고 동일노동 가치에
동일임금을 지급하는 원칙을 확립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인건비 절감을 위해 비정규직을 두려는 동기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화와 관련해 합리적인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이 부위원장은 “업무가 상시적이고 지속적으로 있는 경우 정규직으로 채용하라는 것”이라며
“일이 간헐적으로 있거나 처음부터 기간이 정해진 경우 비정규직이 불가피한데 그런 점을 감안해
교육부에서 심도있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출처 : http://www.business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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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의견이 다르겠지만, 모두다 정규직화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는 했습니다.
좋습니다.
교수임용을 시대가 계약제로 요구한다면 그에 따르는 것이 대세겠지요.
그런데, 보십시오.
일반적인 규칙과 상식을 따라야 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보통 다수의 많은 학교는 그동안
2년 전임강사, 4년 조교수, 6년 부교수 계약에
합리적인 연봉과 합리적인 업적평가를 가지고 교수를 임용한 듯 합니다.
(요즘은 전임강사 제도가 없어져서, 3~5년 조교수, 4~6년 부교수 등의 제도를 선택운영한다고는 합니다. )
그런데, 수원대는 어떻습니까?
계약제 교수에게 지금도 상식적으로 과도한 임용조건을 제시하고,
연봉도 너무나도 비합리적이지 않습니까?
“비정규직 차별금지를 법제화해 불합리한 차별을 해소하고 동일노동 가치에
동일임금을 지급하는 원칙을 확립할 것"
이 말이 수원대에는 진실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원대도 그동안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논리로 인건비 절감을 위해, 그리고 그것보다 더한 어떤 이유로,
계약제 교수 제도를 악용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계약제 교수 문제가 해결되어야 수원대는 제 2창학이고 뭐고를 할 수 있고,
진정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첫댓글 중요한 지적입니다.
좋으신 지적입니다. 그런데, 원글자께서는 비정규직과 수원대 계약제 교수를 동일시 놓는 약간의 오류를 범하고 계십니다. 자칫 잘못하다가 외부에서 수원대 계약제 교수를 일반 타 대학의 비정규직 교수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실은 수원대 계약제 교수는 일반 비정규직 문제보다 훨씬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수원대 계약제 교수에는 정규직 교수도 있고 비정규직 (강의전담, 산학협력, 겸임교수) 교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정규직 교수나 비정규직 교수나 학교는 특별히 구분하지 않고, 비정규직 처럼 운영하고 있다는데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복잡한 문제입니다.
정규직 계약제 교수를 매년 재임용 약정을 하던가, 아니면 2년에 한번씩 하던가, 감당할 수 없는 재계약 조건을 내밀면서
연봉에 대한 비밀 서약을 하도록 시키던가, 비정규직 계약제교수에게 정규직 교수와 동일한 업무를 시키던가 하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신분계약과 달리 임용조건에 큰 문제를 지니고 있음은 틀림없습니다.
수원대가 정규직이던 비정규직이던 계약제 교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정말로
한발자국도 나갈 수 없는 그런 처지에 놓이게 된다는 점은 분명히 정확한 지적입니다.
다시 읽어보니,
비정규직 채용이 불가피한 경우를 법령에서 구체적으로 명시해 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겠다!!!
라는 말이 보이네요.
수원대 계약제 교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수원대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보입니다.
수원대 제 2 창학 문제는 계약제 교수 문제로 부터 풀어야 합니다. 사람에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와~ 왜 기사를 몇번 곰곰이 읽다보니, 왜 스스로 붐업되면서 열 받게 되는지 !!
MBC 아나운서 파업 기사 중
MBC 내 ‘최다 부서이동, 최다 저성과자’ 기록을 가진 김범도 아나운서는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재계약에 모든 것을 걸 수밖에 없도록 계약직으로 아나운서를 뽑아 ‘말 잘 듣는 방송인’ 역할만 시키는 것이라 말했습니다.
지능적으로 '갑질'하기 위해서 교수를 계약직으로 뽑는 것입니다.
MBC 아나운서도 마찬가지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