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힘들고 어려운 길을 걷고 있는 모든 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전 32살 직장인이자, 관세사 수험생이구요.
많이 지쳐서 여기에 글을 남겨보고자 하네요.
2013년 겨울부터 관세사 공부를 시작했다가 2016년에 회사 취직으로 인해 중단했지만...
너무나도 큰 미련이 남아, 다시 제대로 도전
해볼려고 합니다.
1차 2차를 계속 치면서 기본 점수는 유지하는 중이지만...
합격을 위해 정신을 차리고 다시 보니 회계학과 HS, 그 외
부족한 부분이 너무나도 많고...
돈 벌랴, 공부하랴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긴 하네요.
하지만 한번 버텨내볼려구요. ^^
그리고 제가 옛날부터 참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기보단 제가 10년동안 바라보고 좋아하고 있는 여자애죠. 오랜 기간 임용공부를 하는 여자애였는데, 올해 드디어 합격을 해서 교사가 됐네요.
그 여자애가 너무나도 기특하고 멋지고 자랑스러우면서도 맘 한편엔 그 여자애를 떠나보내게 될까 하는 두려움, 저 역시 관세사가 되어 멋진 남자로서 그 여자애 앞에 서보고 싶단 생각에 합격이 더욱 간절해집니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
여러 사연을 가지고 관세사 공부를 하고 계시겠지만 모두 힘든 과정을 극복하고 목표를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훗날 관세사로서 여러분들을 실제로 만나 힘들었던 시간을 직접 얘기할 수 있는 그런 날이 꼭 있었음 좋겠습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
첫댓글 멋지십니다 그런 간절함이 합격을 만들어내리라 생각됩니다 파이팅!
다들 정말 고맙습니다. 두려움 때문에 참 힘든데 여기서 조금이나마 기운을 얻고 갑니다.
끝까지 해내시길 바랍니다
소망이 아직 남았다면 스물세살때가 아닌 지금이 진짜 때가 아니겠나요
꼭 이루셔서 여자분이랑 잘되셨으면 좋겟어요^^
아니 지금 직업으로도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관세사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 천지인데 그거 안되면 또 어떻습니까.
관세사는 예전부터 꿈꿔왔던 목표이자 하고 싶었던 일,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여자한테 저도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첨부터 다시 시작하는 입장이지만 이번에는 너무 어려워서, 힘들어서 포기했다는 말을 할 자신이 없습니다. 그만큼 간절합니다. 저에게 좋은 응원글을 써주신 승부님께서도 꼭 합격하셔서, 관세사로서 함께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좋은 글 정말 고맙습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2.01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