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중에 '진짜 웃음'과 '가짜 웃음'이 있다는 걸 아세요?
진짜 진심으로 웃는 웃음을 '진짜 웃음'
웃고 싶지 않아도 웃는 '가짜 웃음'(혹은 억지 웃음이라고도 해요)
진짜 웃음은 웃을 때 입도 웃지만 눈도 같이 웃습니다..(눈 주위에 주름이 생겨요..)
하지만 가짜 웃음은 그저 입꼬리만 올라갑니다..
그 이유는...뭐 입 근육은 뇌가 조정할 수 있지만
눈가의 근육은 스스로 통제할 수 없고 감정으로 된다네요.
뭐,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하도록 하지요..
창이는 영화 내에서 별로 안 웃습니다..
웃어도 썩소이거나...거의 가짜 웃음이죠...
여기에서 보면 입가만 웃는 '가짜 웃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그나마 웃은 적이 거의 없는 창이가 웃은 장면들이겠죠...
하지만, 창이가 '진짜'로 웃은 장면이 있습니다..
언제냐면...바로...
5년전, 원산, 겨울에서 태구한테 손가락을 잘릴 때입니다...
눈도 같이 웃고 있는 걸 보면..
그 상황에서 '진짜'로 웃고 있었던거죠..
만길이에게 칼침 놓을 때도 자세히 보면 '진짜'로 웃고 있는데요..
보통 사람이라면 '진짜'는 커녕 '가짜'로도 못 웃는 상황에서
창이는 진짜로 웃고있죠..
볼 때마다 좀 섬뜩하기도 하네요...
이런 창이의 세세한 부분까지 연기하신 꿀님은..
참...다시 한 번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첫댓글 좀 내면적인 숨김이 없는게 창이의 모습이기도 하죠. 보통 두목이라고 하면 자신의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는것이 대부분인데 반해 박창이라는 캐릭터는 성격자체가 단순하다면 단순하니까요. 처음 이 캐릭터를 대면했을때도 '뭐 저런 어린애같은놈이 다 있어?' 라고 생각을 했다죠. 무튼, 글 잘봤어요.^^+ 근데........인증샷은 어디있나요?
저도 그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보면 볼수록 내면이 복잡한 두목님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이런 섬세한 연기를 하신 꿀님도 참 대단하시고요..p.s. 인증샷은 지금 올리는 중이랍니다....흥!!
단순한것 같으면서도 복잡한 심리를 가진 두목이라 더욱더 매력있고 애착이 가는것 같아요~ 아 정말 언제 생각해도 창이 라는 캐릭터는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ㅋㅋ
그러니까요...그냥 잔인한 것이 아니라..좀 슬픈 면도 느껴지고요..
.........이래서 오라방이 좋아요 ( 뜬금없이 고백
저도 그렇다니까요....ㅎㅎㅎㅎ
꺄잉 창이얀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 오랜만이에요
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왜웃기죸ㅋㅋㅋㅋ그냥넘어갈수있는것을 창이사랑님은 너무잘찾으시네용!섬세하신분!ㅋㅋㅋ
전 그렇게 섬세한 것이 아니에요...ㅎㅎ 그저 여러번 보니까 보이는 것이에요..ㅎㅎ 이쪽 심리학이 제가 관심있는 분야기도 하고요..
창이의 웃는 얼굴중에 유독 좋아하는 웃음이 둘다 진짜 웃음이라니! 그동안엔 피칠갑이라 좋았던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보니 진짜 웃음에만 반응한거 였군요. 두근두근. 섬세하신 분 덕분에 새로운거 알았어요.^^
별로 섬세한 건 아니에요..ㅋㅋ 그냥 여러번 보니까 보이는 거 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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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장면 저도 흠칫했어요...웃다가 태구가 손가락 자르니까 표정이 그냥 씩 바뀌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