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5대능선중 한곳 관모능선 산행
설악 백암골-백암폭포-관모능선-대청1박-화채능선-화채봉-피골
설악의 5대능선 화채,공룡,서북,용아,관모 그중 관모능선은 기회가 없써 미루다 이번에 산행키로 했다
하늘은 흐린 날씨 소낙비가 예상 된다는 오늘 계곡사이로 들머리 잡아 들어간다
이곳은 일반 사람들이 출입이 뜸한곳이다 특히 송이버섯 철이되면
산에는 들어갈 생각도 못한다 송이 서식지가 많기 때문이다
한바위 손두부집을 지나친다
이곳 백암골 들머리
계곡을 끼고 초입길은 이쁜길로 기억된다
작은소 큰소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길이 없써지면 계곡으로 요기까진 룰루날라였다
골의 깊이는 너널 바위만 봐도 알수있다
탐스럽지만 아직 먹진못하는 다래가 지천이다
오늘 산행할 관모능선에선 벗어나있는 백암폭포지만
언제다시 오겠냐 싶어 일부러 30여분을 벗어나서 올라왔다
백암폭포 높이 약30미터
가물어 물수량이 많진 않았지만 더위를 식혀주기엔 충분했다
시원한 물줄기로 샤워를하고 다시 관모능선으로 향한다
허기진배와 갈증엔 막걸리 만한게 없다
계곡에서 잠시 한사발의 막걸리로 휴식을한뒤
생명을다한 망태버섯이 초라하게 시들어간다
망태버섯은 화려하지만 금방 시들어버린다
계곡 너널지대를 너무 오르다보니 gps에서 벗어났다
계곡에서 사면 능선으로 잠시 알바를하고 다시오르기 시작
이청청 지역에 윈파리들이 그렇게 따라다니는지 잠시 쉬질 못한다
저큰 소나무가 어떵게 척박한 바위 뜸에서 클수있을까?
이곳이 송이 버섯이 많은 이유는 적송과 소나무가 많기때문이다
얼마를 갔을까 우려했던일이 현실이되어 온다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주변 상황이 을씨년스런 분위기로 변한다
카메라를 배낭에 챙기고 올라갈일만 남았다
소낙비가 내리다 멈추기를 여러번 반복한다
참당귀
그렇게 몇시간이 지난후
관모능선 기점으로 대청까진 길도 없고 온몸으로 나무를 밀치고
정말 힘든산행을 빗속에서
지겹도록 해야만했다 그렇게 하루종일
계곡에서 벗어 나면서 하늘을 본다
관모능선끝지점 대청봉밑에서본 능선길
끔찍하게 지루한 계곡 능선 관모능선을 벗어나면서
멀리 대청봉 정상석에 사람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 살았다 이제
당겨본다 반갑다
서북능선과가리봉과 주걱봉
죽기살기로 올라올뗀 몰랐지만 금방 한기를 느낀다 상의만 바꿔입고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
관모능선
다행이 비도 멈추면서 구절초도 담아본다
관모능선을 다시 덥고있는 운무
비에젖은 구절초
산행 시작한지 12시간만에 대청봉에 오른다
참힘든 12시간 산행이었다
외설악이 운무에 덥혀 구름 바다를 이루고있다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날이 어두워질까봐 걱정하면서 오른길이기에 허기지고 맥이빠진다진ㄷ
진동리.곰배령
점봉산도 어둠으로
대피소에서 1박하고 본 대청봉 오늘일출은
구름 속에서 나오질 않는다
이른 아침 외설악은 운무가 거치고 깔끔하다
범봉 신선대 울산바위 그뒤로 상봉
공룡능선의 주봉들과황철봉 상봉
언제 그랬냐는듯 운무는 거치고
금강초롱
산오이풀 군락지
범꼬리
대청봉은 온통 야생화 천국이었다
서북능선 끝으로보이는 가리봉 주걱봉
산오이풀
고봉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다
오대산으로 이어지는 태백산 소백산 덕유산으로 끝으로 지리산 까지
점봉산 주변
이번엔 화채능선 능선정점에 화채봉
남설악 주봉들
하산길 화채능선을 눈으로 그려본다
진동리
곰배령 점봉산으로
화채능선으로 들어서면서 어제 오른 관모능선 상부 암벽갈을 뒤돌아본다 아찔...
화채능선으로 발걸음을 화채봉과 칠성봉 숙자바위 권금성
화채능선에서 천불동 계곡사이를 두고 멀리
울산바위와 상봉이 조망된다
무너미고개 공룡능선 1275봉 마등령 황철봉
상봉눈길가는곳마다 마음은 그곳에
외설악의꽃 칠형제봉과 신선대
투구꽃
연한 금강초롱이 길옆으로 등을 밝혀주는듯하다
오늘은 어제에 비하면 바람도 불어주고 고속도로 같은 등상로 길이다
여유있는 산행으로 야생화길을 걷는다
화채능선에서 하산길옆으로 가깝게 보이는 외설악 주봉
범봉 주변 봉우리와 1275봉 마등령으로 이어지는 공룡능선길
미시령뒤 상봉을 당겨서
대청봉이 점점 멀어진다
대청봉에서 마니도 내려왔다
양폭산장과 갈림길이다 화채능선 탈출구이기도하다
곧이어 화채봉전 비박터 도착
화채봉에서보는 외설악
설악은 눈으로 먼저 받아들인후 마음으로 느끼고
지리는 눈과 마음이 동시에 느껴진다
작은 봉우리 하나부터 큰봉우 하나까지 전부 조망되는 이곳 화채봉
골마다 이름 그대로 되뇌이며 마음속으로 느낀다
마등령뒤로 저항령 그뒤로 황철봉
달마봉
울산바위
화채봉 정상은 화채능선의꽃이라 할수있다 사면이
절벽이라 힘든 오름길이지만 정상에서 조망되는 외설악은 말로 표현할수가없다
어제 죽을고비로 오른 관모능선도 천천히 다시한번보고
무리수였을까?
그래도 해냈다는 자부심이 내마음을 위로한다
삼각 김밥을 뉘어논듯한 화채봉 반대편 공룡이나
마등령 어디에서나 우뚝 솟은 화채능선을 볼수있는곳이다
대청 소청도 눈도장찍고 돌아선다
화채봉에서 내려서면 나오는 개구멍바위
마가목도 어느새 익어가고있다
귀여운 층층잔대
어느새 노적봉이 눈앞에 드러난다
토왕폭포주변 봉우리가 운무에 사라진다
울산바위와 달마봉
피골 오늘산행이 끝나간다 아람들이 적송을 보면서 이틀의 설악산행이 종료된다
첫댓글 아휴~~ 여전히 대단하시네요^^ 후기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덕분에 잘 봤습니다. 눈이 호강하네요~^^
한창때 화채와공룡을 100리터배낭메고 쉽게 넘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즐산 안산하시구요
엄청납니다..
이런류의 설악산행은 어떤 등산화여야 될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캠프라인 쪽도 충분하겠죠?
멋진 소개~잘 봤습니다!
제가 숨이 다 가쁘네요~
잘 보았습니다.
와~~~~~!!
대단 하십니다
저는 엄두가 안나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와 대박 대리만족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꿈의 서락...첨 듣는 관모능선
가보고 싶은 충동이..!대단하신 분입니다!
두눈이 호강합니다.
답답했던 가슴도 뻥~ 뚤리고요.
건강하세요! ^^
최곱니다^^
역시 설악은 멋찌네용!!! 멋찐 사진 잘 감사하였습니당
즐감하고 갑니다
역시 설악..엄청나네요. 계절마다 한번씩 꼭 가보리라 다짐해봅니다.
누버서 즐감했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