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하지 않고 구도에 대해서 사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것은 마치
먼저 나는 사랑에 대해서 안 다음에 사랑할테다 라고 말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어떻게 당신이 사랑에 대해서 알 수 있겠는가? 사랑에 대해서 아는 길은
오직 사랑에 젖는 길 뿐이다. 거기에 다른길은 없다. 당신은 도서관으로 갈 수 있으며
여러 사람에게 그것을 물을 수 있다.
당신은 경전이나 사전 따위를 뒤져볼 수 있으며 사랑에 대해 무수한 명구들을 찾아 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당신은 이제 견딜 수 없는 학생이 될지도 모른다.
당신의 마음은 정보로 채워질 터이다. 그 정보는 도대체 앎이 아니다. 지식은 앎이 아니다.
그것들은 당신을 속일수 있지만 삶을 속일 수는 없다. 아득한 삶이 염려되는 한 당신은 황야에 남겨질 것이다.
사랑의 꽃은 결코 당신의 존재에 피어나지 않을 것이다.
살아 있는 어떤 것으로서 당신 존재가 꽃피는 것.
이것이 도의 기본적인 핵심이다.
-오쇼 열자강의중에서.
오쇼가 현대인을 위해 고안해 만든 액티브 명상중에는 아무 이유없이 웃고 울기 명상이 있습니다.
머리는 언제나 왜 해야 하는지 이유를 찾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떻게 아무 이유도 없이 무엇을 할수있지?
하고 질문하는 분이 있으신데요, 이유불문 마음을 턱 내려놓고, 따지거나 묻지도 말고,
아무 이유없이 웃다보면 아~ 왜 아무 이유없이 웃으라는지 울라는지 알겠다고 하십니다.
3주간 진행되는 깊은 정화 명상 그룹 테라피 미스틱로즈 그룹중에
피드백을 받게 되는데 오히려 머리로 우스운 상황을 생각해 내려고 할때 웃음이 멈춘다는
이야기 들이 상당합니다.
명상을 꾸준히 하다보면 육체 에너지에 대해서, 마음과 감정 에너지에 대해서,
신비 체험에 대해서 많은 경험들이 일어납니다.
일어나는 체험에 대한 목표없이 아무 이유없이 이완하고 명상에 임하다 보면
저절로 찾아오는 것이지요.
그리고 많은 신뢰와 감사가 훅~ 하니 밀려들어옵니다.
여태까지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이유있는 과정이라는 것과 환영해야 할 것들이었음을.
그리고 그것들을 통해 더 밝은 빛을 만나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첫댓글 '견딜수 없는 학생'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