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因)과 😊연(緣)
인(因)은
직접적(直接的)인 원인(原因)이요.
연(緣)은
간접적인 원인(原因)이라고 합니다.
이를 테면 꽃을 키운 다고 할 때
씨앗은 인(因) 이요.
땅이나 물은
연(緣)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인(因)은
사람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습니다.
봉선화(鳳仙花)를 심으면
봉선화(鳳仙花)가 피고,
목화(木花)를
심으면 목화(木花)가 피고,
제비꽃을
심으면 제비꽃이 피니까요.
그러나 연(緣)은 다릅니다.
좋은 땅인가, 나쁜 땅인가
물을 많이 주느냐,
적게 주느냐 에 따라서
꽃이 활짝 피기도 하고
시들기도 하며 심지어 아예
피어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인연(因緣)에
인(因)과 연(緣)이 있듯이
운명(運命)에도
운(運)과 명(命)이 있습니다.
운(運)은 태어날 때
받는 것이라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명(命)은 태어날 때부터
계속(繼續) 만들어 가는 것이라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운(運)이 좋은 사람도 있고,
운(運)이 나쁜 사람도 있으나,
명(命)이
좋은 사람이나 나쁜 사람은 없지요.
노력 여하(努力 如何)에 따라
운(運)이 좋은 사람이
운(運)이 나쁜 사람보다
어려울 수도 있고,
운(運)이 나쁜 사람이
운(運)이 좋은 사람보다
쉬울 수도 있다는 뜻 입니다.
앞 날을 약간
예측(若干 豫測)할 수는 있지 만
모두 예측(豫測)할 수는 없습니다.
명(命)을 따라 미래(未來)가
바뀌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운명(運命)을
쫓아서는 안 되고
숙명(宿命)을 쫒아야 합니다
운명(運命)은 가야 할 "길"이요
숙명(宿命)은 가야 할 "곳"입니다.
사람은
저마다 숙명(宿命)이 있습니다.
받은 운(運)과 만들어 가는 명(命)으로
숙명(宿命)에 이르러야 합니다.
결코 떠 밀리거나
끌려가서는 안 됩니다.
가야 할 "곳"은
정(定)해져 있으나 가야 할 "길"은
정(定)해져 있지 않습니다.
‘반드시 곧고 넓고
반듯한 길을 찾으십시오...
-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