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간부, 관세청 전 국장 사임을 둘러싼 거액의 선거 자금 지원 의혹 부정

[유노바교]

여당 간부, 관세청 전 국장 사임을 둘러싼 거액의 선거 자금 지원 의혹 부정

기사 작성일 : 15-05-01 17:04

집권 여당 자유당(LP) 간사장을 맡고 있는 사르미 엔토 하원 의원(사마르 주)은 28일 관세청을 대상으로 한 거액의 선거 자금 지원 의혹을 부인했다.

의혹을 폭로 한 야권 찬코 하원 의원(수도권 나보타스시)에 따르면 차기 대선 2016년 5월을 위한 기부 할당 금액 30억 페소의 거액이 세비야 전 국장 사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고 한다.

반면 사르미 엔토 의원은 일부 역대 정권하에서 자금 지원이 이루어 졌음을 인정하면서 "야권은 각출 제도를 잘 아는 것 같지만, 아키노 현 정부 출범을 계기로 폐기되었다. 과거 그리고 현재를 혼동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또한 세비야 전 국장 자신이 "국내 인사를 둘러싼 정치적 압력"을 사임 이유로 꼽았다는 것을 감안하여 “전 국장은 선거 자금 지원에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고, 의혹은 야권의 날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마닐라] 박문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