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1
시골집 처럼 생긴 곳이 배경인데.. 저희 집이랍니다.
마당이 크게 자리 잡고 있는 집입니다.
어디선가 남자 셋이 마당에 나타나더니.. 지게작대기 같은 걸 가지고
서로 싸우기 시작합니다.
마당에서 시작된 싸움은.. 어느새 마루와 방으로 이어졌어요.
지게작대기를 휘두르는 통에 안방의 장롱이 흠집이 나고.. 마루의 진열장 유리가
부서질랑말랑 흔들흔들.. 굉장히 위태로운 순간인데.. 다행히 흔들리며 깨질 것 같았던
유리는 안정이 되고.. 유리를 둘러싸고 있던 진열장의 나무만이 조금 찢겼습니다.
그 사람들의 싸움은 끝났습니다.
싸움을 끝낸 그 사람들은 우리 집을 그냥 나가려고 합니다.
나가려는 그 남자들을 제가 붙잡았어요.
저는 그 사람들에게 당신들의 싸움으로 인하여 우리 집 장롱과 진열장이 망가졌는데..
최소한 망가진 장롱과 진열장의 변상은 물론이요.. 정신적인 손해배상까지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사람들은 그걸 다 합한 금액이 얼마냐고 묻습니다.
저는 ‘당신들이 알아서 줘야지 그걸 왜 나한테 물어요?’ 하고 대답하고는..
금액을 대충 얘기할까? 생각합니다.
우물쭈물 하다가 돈을 못 받을 것 같은 예감이 드는 겁니다.
그 남자들은 정신적인 보상까지는 못해준다며.. 장롱과 진열장 값만 얘기하라고 합니다.
저는 그럴 수 없다고 얘기해놓고.. 왠지 장롱 값도 못 받을 것 같은 예감이 또 들더라구요..
그러더니 그 남자들은 장롱 값이고 뭐고 아무 것도 못주겠다며 그냥 나가려고 합니다.
저는 나가려는 그 남자들을 계속 붙잡고 있는 상황인데.. 남편이 나타나더니
그 사람들을 그냥 보내주랍니다.
난 안된다고 하지만.. 남편이 그냥 보내고 마는 군요..
저는 혼자 너무 억울해 하다가.. 내가 왜 이렇게 흥분하고 있을까? 생각합니다.
마음 한 번 돌려먹으면 아무 것도 아닌 일이 될 수도 있는 것인데.. 그렇게
흥분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장롱이야 세월이 가면 흠집이 나고 망가질 텐데.. 좀 일찍 망가졌다고 살아가는데 아무런
장애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꿈2
제 앞에 얼음으로 된 절벽이 있습니다.
절벽은 어찌나 가파른지.. 완전히 벽처럼 가파릅니다.
제 등에는 아이가 업혀져 있고.. 아이를 업은 채 얼음절벽을 올라야 합니다.
처음에는 맨손으로 얼음절벽을 넘었는데.. 힘들었지만 잘 넘었어요.
그런데 또다시 얼음절벽을 올라야 합니다.
제 손에는 작은 송곳이 하나 들려져 있습니다.
저는 오른 손에 송곳을 들고.. 송곳으로 얼음을 콕콕 찍어가면서 얼음절벽을 오릅니다.
처음에 맨손으로 오를 때보다 잘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절벽의 끝까지 올라갔는데.. 그 위로 완전히 올라설 수 있는 기운이 없습니다.
제 등에는 여전히 아이가 업혀져 있어요.
위에 있는 누군가에게 제가 올라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어요.
그 사람은 저를 못본체 합니다.
다른 사람이 지나가기에 그 사람에게 부탁했어요.
그 사람은 저를 도와주는 군요.
그 사람의 도움으로 올라설 수 있었어요.
꿈3
저희 집이 배경인데.. 한 집에 3형제가 살고 있어요.
제 형님이라고 하는 사람과... 제 아랫동서라고 하는 사람이 한 집에 살아요.
형님은 자기 방에서 바느질을 하는지.. 무언가의 일을 하며 거기에 푹 빠져있어요.
꿈속의 형님은 제가 믿음직스러워 하는 사람인 것 같은데.. 아랫동서는 밉상입니다.
욕심 많게 생기고.. 제가 많이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저와 동서가 거실에 있는데.. 동서가 갑자기 부천에 있는 자기 친구 집에
다녀와야겠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것저것 친구 집에 가져갈 물건들을 챙기고 있어요.
동서는 제게 오징어 뭉치가 어디 있었는데 못 봤냐고 합니다.
저는 그 오징어 뭉치를 검은 비닐봉지에 넣어서 형님 방문 앞에 놓아 둔 걸 생각하고..
그걸 동서가 찾아내기 전에 내가 먼저 가서 찾아와야지.. 합니다.
형님이야 오징어에 관심이 없으니까.. 자기 방 앞에 그걸 놓아두어도 관심도 없는데..
동서의 눈에 오징어가 띄이면 다 먹어치우기 때문에 제가 일부러 형님 방 앞에 놓아 둔 겁니다.
형님 방은 마당을 건너서 있기 때문에.. 검은 오징어 봉지를 찾아 들고 마당을 건너오는데..
돌아가신 시아버지가 나타나십니다.
저를 보시더니 “겨울철에는 난방비가 많이 들어가는데.. 난방비를 아껴야 한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저는 그냥 건성으로 ‘네~ 알았어요~’ 하고는 집안으로 들어갑니다.
거실로 오징어봉지를 들고 와서 열어봅니다.
봉지 안에는 오징어 채썰은 것과 중간보다 좀 작은 오징어 8개 한 뭉치와 6개 한 뭉치가 들어있었어요.
동서는 친구 집에 가려고 창문 밖에 서있다가.. 제가 오징어 봉지를 여는 걸 보며..
좀 달라고 합니다.
저는 ‘이거 내 돈 주고 산건데 왜 동서를 줘? 싫어!’ 하며 주지 않습니다.
꿈속에서도 그렇게 오징어를 움켜쥐고 주지 않는 제가 이상하게 생각됩니다.
친구 집에 가려면 가지고갈 물건이 필요한 걸 알면서도 동서에게 오징어를
나눠주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거실에는 제 키만한 저의 딸아이가 있었어요.
저는 딸아이와 어깨동무를 하고 거실을 빙글빙글 돌고 있어요.
창 밖에서는 동서가 계속 저를 보고 있는 상태이고.. 저는 빨리 동서가 사라져 주기만을
바라고 있어요.
제 마음이 무척 불편합니다.
불편한 마음을 이끌고 계속 거실을 돌고 있었어요.
첫댓글 꿈1 : 이꿈은 별의미가 없어 보이거든요 제가 볼땐 신경쓰지 않해도 될 꿈으로 생각이 됩니다
꿈 2 : 님이 아주 어려운일을 님의 노력과 타인의 도움으로 잘 해결할 꿈으로 보이는데
님의 어떤일을 그처럼 어렵게 해결하고 좋은 결과를 볼수 있을지는 님 자신이 저보다 훨 잘 알수 있을것 같아요
꿈 3 : 님이 속한 봉사단체에서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결정짖지 못하고 있는 일 ( 사업) 있어요?
제가 볼땐 그러한 일하고 관련된 꿈으로 보이는데 이또한 님이 저보다 더 잘알수 있을것 같네요
너무 많은 일들이 있어서.. 정확히 어떤 일이라고 판단하기가 곤란해요ㅠㅠ
해몽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