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축과 호남축같이 KTX가 달리는 전용선이 아니면서도 준고속철도노선이라고 해서 기존선을 대폭 업그레이드 선형개량(사실상 태반은 새로 건설하는 셈이지만)하는 노선에 대해서 그렇다면 이런 노선들의 차량운행은 어떤 방식으로 가야할지입니다.
뭐 250킬로급 새로운 차량을 투입하겠다라고 하는데 이정도면 기존에 ITX청춘이나 지금은 계획이 폐기된 비츠로급의 열차보다 더 고속으로 그런차량과 KTX의 중간형차량이라는 의미가 되는데 그런차량을 도입할 경우 기존의 무궁화호급의 저속차량의 운행도 병행하겠다라는 것인지가 의문입니다.
중앙선이나 장항(서해)선, 전라선, 경전선등이 그렇게 개량노선으로 준고속철도노선화를 할 경우 이들 노선에 ITX 청춘이나 비츠로같은 급보다 더 고속차량을 투입하는데도 무궁화호나 ITX 새마을같은 저속차량을 혼용할경우 고속차량입장에서 불편한 점이 나타나게 됩니다. 200~250킬로급으로 달리려고 하는데 무궁화호같은 저속열차를 혼용하게 되면 당연히 불편한 점이 나타나게 될수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무궁화호의 운행을 이들 구간에 아예 퇴출시키는것이 바람직하느냐에 대해서 따지라면 그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준고속철도노선이라고 불리는 노선들이 실질적으로는 별도의 고속전용선이 있는 간선축을 제외한 나머지 주요간선구간들인데 이들 구간에서 준고속화한다고 무궁화호를 퇴출시키려고 한다면 무궁화호같은급(누리로도 포함해서)은 중단거리 이하 단선구간이나 달려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아니면 아예 간선열차급체계를 개편해서 KTX를제외한 일반 장거리간선의 열차급체계를 전면 개편해서 장거리에서 무궁화호는 아예 퇴출시키고(어짜피 없어질운명이지만) 200~250킬로급 EMU위주로 개편해야 할것이며 누리로같은 상대적으로 저속급인 차량은 중단거리내지 단선구간과의 혼용을 목적으로(예컨데 청량리에서 중앙선 출발해서 태백선으로 향하는) 운행하는 방향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중앙선의 광역전철은 2복선화로 갈수밖에 없습니다. 근본적으로 간선과 광역통근노선이 서로간 운행간섭을 없애려면 당연히 별도선로를 써야죠.
장항선이 유일하게 복선전철화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