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Sapphire입니다.
드디어 분당선 선릉~왕십리 구간의 개통일자가 나왔습니다. 개통일은 추석지나고 10월 6일입니다. 분당선 구간 중에서 핵심적인 구간인 선릉~왕십리 구간이 개통됨으로써 이 일대의 교통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왕십리역 근방을 둘러보면서 뭔가 아쉬운 것이 있습니다. 분당선이 경원선하고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디시의 철도갤러리나 제가 직접 탐방한 것을 살펴보면, 왕십리역 이후로 회차선만 존재하고 끊어져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이 카페뿐만 아니라 철도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분당선을 청량리역으로 연장하자는 제안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죠. 저도 분당선이 청량리로 연장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죠. 왜냐하면, 분당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일반철도나 ITX열차를 환승하려고 할 때, 기존의 경우로는 왕십리역에서 환승한 다음에 다시 갈아타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제 본론인 분당선이 청량리로 연장하는 방안에 대한 저의 생각을 쓰겠습니다.
분당선을 연장하고 싶어도 연장하기 힘든 문제는 지도상으로 오른쪽(동쪽)에 해당되는 건물들을 철거해야 하기 때문이죠. 또한 지하차도를 확장공사가 병행돼야 합니다. 분당선 끝 지점에 살펴보면 마장지하차도가 나타나는데요, 이것을 연장하려면 지하차도를 건드려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마장지하차도는 폐쇄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죠. 마장지하차도에서 신답철교 구간을 살펴보면, 아까도 말한 것처럼 지도상의 오른쪽에 해당되는 지역이 철거대상에 들어갑니다. 구체적으로 마장동 대성유니드와 마장동 축산물시장 동측 부분이 해당됩니다.
신답철교 인근에 신답빗물펌프장이 존재하는데요, 분당선이 연장될 경우 이곳을 동쪽으로 이전해야 합니다. 신답철교에서 청량리역 구간이 제일 난관입니다. 도로 사이에 두고 신답초등학교와 숭인중학교가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전농동 경남아너스빌이 있습니다. 만일 도로만 폐쇄한다면, 특히 경남아너스빌 입주민들의 시내로 진출입하는 위치에 따라 인근 건물까지 철거대상에 들어갑니다.
참고로 청량리역 동측에 전농동 재개발구역에 들어가 있어서, 분당선을 확장하기 위해 선로용량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어쨌든 분당선의 청량리 연장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추진하는 과정에서 난관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기 위해 글을 쓴 겁니다.
첫댓글 걍 그렇게 하는것 보다는... 상행선만 평면교차하는 방식으루 해서(하행은 그대로 선로이용 해서 분당선으루 진입을 하지만..) 운영하면 되고, ATS 구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면 되긴 하는데... 경원선(중앙선) 수요도 그리 많지도 않고.. 시간당 한 3~4편성(물론 출퇴근시간은 조금 많지만..)에 itx청춘도 시간당 1편이고../이마저도 어렵다면 위의 방법을 쓰는 수밖에요.. 근데.. 주변의 반발이 상당할것 같은데요.. ㅡㅡ;;
그런데 정말 선로용량이 그렇게 포화상태인걸까요?
복선에서 1.2호선 한정거장 간격으로 열차가 있는거에 비해 중앙선의 경우 용산 청량리 구간 편도 기준으로 보통 3편성 정도 뿐인데 말이죠.여기에 화물열차 Itx껴도 1,2호선 보다 선로 용량 훨씬 여유로운거 같습니다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저도 빈번히 중앙선을 이용하거든요 근데 중앙선은 열차 배차간격도있고 또한 itx나 화물열차껴도 1,2,호선처럼 포화는 안되고 선로용량은 거의 여유롭죠~~~
동계올림픽 고속열차 운영을 위해 분명히 대안이 있어야 합니다. 대안을 시행하면서 분당선 연장이 검토되어야 할 겁니다.
솔직히 현실적 난제는 알지만 왕십리와 청량리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죠. 청량리로 분당선이 가게 되면 서울안에서 1호선과 환승이 됩니다. 청량리역 환승 구조도 무난하고요. 우선 강남~청량리 수요를 잡아냅니다. 강남과 청량리 교통량도 무시 못하죠. 그리고 청량리역 연결은 중앙선, 영동태백선 일반열차와 연결, 경춘선 ITX-청춘 열차와 연결되죠. 그리고 강북~강남 수요는 물론 의정부~강남 수요도 잡습니다. 이 효과는 무지 크죠. 많은 대가를 치르러라도 해야 합니다.
동부간선 막힘에 쓸 예산을 철도에 투자하는게 더 효율적일것 같네요 1호선이 강남으로 빨리간다면 구지 동부간선 탈 필요 없지요
아무래도 비용문제가 커서 실현하기 어렵지만,
만약 짓는다면 전농동쪽에서 입체교차로 분당선 복선을 중앙선 오른편에서 왼편으로 넘긴다음에 연장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청량리~왕십리 구간 중앙선 지하화와 더불어 분당선을 지하로 묻으면 가능한일... 시간이 걸리더라도 마장차도 폐쇄하고 지하로 진입시키면 가능.. 중앙선은 공사기간중 마장차도를 우회시켜 통행시키고 지하화 공사하면 됨
거 말도 안되는 개드립 집어치우고 짜지그라.
청량리가 잘되는거 배아픈 인간아...
청량리역 롯데백화점과 롯데시네마 잘 들어와 있고 잘만 운영하고 있는데 무슨 개드립임? 그리고 그 롯데백화점이 지하 공간 차지하는거 알기나 하고 하는 개드립임? 너님 말대로면 서울역과 용산역 주변은 완전히 망한 동네겠네.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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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을 연장시켜서 청량리까지 부분 복층화하는 방안에 대해서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복층화하면 상대적으로 공시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지만 잘못하다간 열차운행을 지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부순환로 밑을 지나가기 때문에 교각의 간격이 문제될 수 있고 전차선의 높이까지 고려해야 하는 문제가 나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