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40대 중반을 넘었습니다.
10년동안 개인사업하고 그저 무난하게 살아왔는데
인생 참 모를일이더라구요.
어찌어찌해서 사업접고 먹고 살아야하기에 기술교육원에서 6개월 전기공부하고
전기기능사 따고 현재 빌딩시설관리 기전기사로 근무한지 2개월 되었네요.
오늘도 당직서고 아침에 커피마시며 교대기다고 있습니다.
비전공자인데 대학교 4년 기사자격 인정되서 매일 틈틈히 책1장이라도 본다는 생각으로
거북이처럼 공부하고 있습니다.
기능사때 배운 전기이론들이 마치 조각조작 맞춰지는 느낌? 그래도 공부하면서 욕나오는 건 마찬가지네요.
혹시나 저처럼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운 길에 접어드시는분들 같이 힘내시구요
내년 3월 기사 필기 시험 목표로 매진하려고 합니다.
빌딩 기전기사는 전기외에 기타 잡일이 많지만 소소한 거라도 새롭게 느껴져서
그렇게 실망하거나 낙담하지 않네요.
비록 박봉이지만 50대의 좀더 낳은 미래를 위해 노력합니다.
날씨 추워지면 기사님들 바뻐지시죠? 힘내세요.!
첫댓글 추운 겨울 열심히 잘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가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네..응원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좋은 결과 이루길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 이렇게 도전하시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홧팅하세요~~^^
오늘 비번이라 도서관에 있네요.목표를 갖고 사는게 어쩌면 행복하다고 느껴질때도 있네요.감사합니다.
직장다니며 공부하기 힘들죠 ㅎ. 그래도 성과를 이루면 기쁨도 더 크더군요.
2015년에 기능사 취득후 올해 2차에 산기 합격했네요. 나이가 50이 가까워지니 기사를 도전해야 할지 말지 고민인데
예전같은 열의가 나오질 않네요...
가끔 저보다 더 연배높으신 분들 보면서 채찍질 중입니다 ㅎ
화이팅 입니다 저도 격일재하며 산기필기준비중인데, 쉬운자격증은 아니지요 그래도 열심히하여 우리 합격합시데이
아직 그 나인 젊은거지요. 어느 글처럼 은퇴하구 금방 죽을줄 알았는데 나중보니 30년을 더 살았다고!. 다들 화이팅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