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시즌을 마무리하며 덱을 깨서 카드를 정리하는 중에 유독 눈에 띄는 카드가 있더군요.
그렇습니다. 글의 제목에도 나와있는 라이노 (공성 코뿔소)입니다.
이번 주말도 역시 라이노들이 한 몸 불살라 저에게 토요일 일요일 연속 상금스플릿을 시켜주었습니다.
역시 갓카드 라이노!
사실 라이노는 칸에서 발매된 직후 4장을 맞춘 카드 중에 하나였는데요,
그동안 라이노와 함께 마닐라도 가고, 일본도 가고, 캐나다도 가고...
뿐만 아니라 여러 국내 토너를 라이노와 함께하며 상금도 많이 획득했던 것을 생각하면 괜히 입가에 미소를 띄게 됩니다.
(구)이니스트라드부터 매직을 해오면서 많은 키카드들을 떠나보냈지만
제게 첫 프로포인트를 안겨준 산지의 사냥꾼과 큰엄니야수를 바인더에 꼽을 때보다
지금 라이노를 꼽는 이순간이 더 시원섭섭합니다...
다음 시즌에도 무슨 카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라이노처럼 므찐 갓-카드와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첫댓글 http://cafe.daum.net/magin/9Uu6/1454
이쯤에서 다시 돌아보는 ㅎㅎㅎ
8장 가지고 있지만 한번도 캐스팅해본적없는 생물이로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뿔소에게 당한사람은 제발 안만나길 빌었는데 이제 빠이빠이라서 좋습니다
공성 코뿔소는 BG인 저 조차도 W로 유혹했지만 (실제로 2장 가지고 있었지만 한 장도 스탠다드에 넣지 않았습니다.) 쓰지 않았죠.
뭐... 애당초 오버스펙으로 만든 카드 디자이너의 명치를 수십번 때려야 할 일이지만 그래도 코뿔소가 가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습니다. ㅇ ㅠㅇ
개인적인 애증의 카드 1위네요ㅎㅎ
오늘 GPT에서도 4라이노에 처절하게 당하신 분이 있어서...
역시 라이노는 모두를 위해 그동안의 영광을 뒤로하고 이제 바인더에 잠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