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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ㆍ신박한 사진방 카프카즈 산맥과 흑해의 나라...조지아 (BGM)
너트남편볼트 추천 4 조회 2,560 16.01.02 18:35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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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1.02 19:04

    첫댓글 조지아.... 예전엔 '그루지야' 라고 불렀던 나라라고 하면 '아, 그 나라' 하고 알아들으실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소련에게서 독립한 뒤에 반러 친미 성향에 따라 공식 대외 국명도 러시아식의 '그루지야'에서 영어식의 '조지아'로 바꿔 버렸습니다. (2010년 경인가 모든 나라 외무부에 국명을 영어식으로 '조지아' 로 읽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고, 우리나라도 이에 따라 그 때 이후부터는 '조지아'로 읽습니다.)

    다만, 이 나라의 (영어식) 국명인 조지아는 항상 미국인들에게는 '조지아 주' 와의 혼동을 유발했지요. 예를 들어.....

    "러시아 군이 조지아를 침공했다" -> "러시아 군이 미국 조지아 주를 침공했다." 식으로 오해를....

  • 작성자 16.01.02 19:11

    그렇죠..조지아인들이 그루지야하고 하면 무지 싫어한다고 그러더군요... 저도 조지아인들 생각?해서 괄호안 그루지야 표시도 안해 줬습니다 ㅎㅎ

  • 16.01.02 20:00

    @너트남편볼트 그러셨군요. ^^

  • 16.01.02 22:34

    스탈린의 고향..

  • 16.01.02 23:10

    러시아와의 전쟁을 그린 아주 상반된 두 영화... 러시아쪽 영화 어거스트에잇 이랑... 미국쪽에서 만든 5데이즈오브워... 전 이 두 영화 다 봤ㄴ는데... 혼동스럽더라구요... 과연 누가 잘못했을까 하구요

  • 16.01.03 08:10

    판단하기는 사실 좀 애매하죠. 일단 러시아, 조지아 모두 다 욕심이 있었고, 더 힘이 큰 러시아가 결국 원하는 것을 가졌을 뿐...... 다만 이 분쟁의 원죄는 '옛 소련'에 있다고 말할 순 있겠습니다.

    일단, 조지아 안에 있던 자치지역인 압하지아 공화국, 남 오세티야 공화국은 원래 조지아 땅이라고 말하기가 좀 애매한 지역이었습니다. 구소련 시절에 조지아가 아닌 공화국을 조지아 영토에 붙임으로써 조지아 공화국의 독자성을 좀 약화시키려는 의도가 있었을 겁니다. 문제는 구소련이 붕괴하면서 시작됩니다. 압하지야나 남오세티야는 구소련 또는 러시아에 잔류하는 쪽을 더 희망했으나, 조지아는 이들을 끌어한고 함께 독립을 해 버립니

  • 16.01.03 08:18

    다. 그 과정이 어쨌든간에 이 두 자치공화국은 '조지아'의 영토라는 점에서였죠.

    반면 두 자치공화국 지역은 줄곧 러시아 귀속을 주장했고, 심지어 주민투표로 조지아로부터 독립하는 것을 결의하기도 합니다. 그런 와중에 이들 지역에 러시아군이 진주해 평화유지군 역할을 수행했는데, 이는 이들 지역에 대한 조지아의 통치권을 사실상 무력화시키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지요.

    이런 상태에서 조지아가 일을 저지릅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일에 조지아군이 전격적으로 남오세티야를 침공한 거죠. 러시아군 등 러시아(계)인이 상당수 사망하는 상황이 발생했지요. 이에 격분한 푸틴(당시 총리)는 군사 보복을 언급하고,

  • 16.01.03 08:19

    메드베데프 당시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군의 조지아 진격을 명령합니다. 조지아군이 침공한 지 하루만인가....에 러시아군이 다시 조지아 영토를 침공(반격?)한 셈이죠. 이 전쟁은 사실상 5일만에 조지아의 항복으로 끝이 납니다.

    조지아군의 저 삽질은 조지아의 뒤를 봐주던 미국이나 나토에도 미리 알리지 않은 행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덕에 명분이 약해진 미국이나 나토도 이 전쟁에 개입하기가 어려워져 결국 러시아의 승리로 가볍게(?) 끝나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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